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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MC’ 유재석이 200억원 가량의 논현동 토지와 빌라를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지면 화제를 모았다.

12일 대법원 등기소 등기내역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유재석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토지와 이 토지에 인접한 4층 규모 다세대주택(빌라)를 각각 116억원과 82억원에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매입한 필지의 토지평단가는 각각 1억 2839만원, 9851만원이다.

당초 유재석이 이 구역의 나대지만 116억원에 매입했다고 알려졌지만, 알고 보니 그는 이 토지 바로 옆에 붙은 4층 규모의 다세대주택까지 매입했다. 나대지는 기존에 있던 5층 규모의 건물을 허문 자리이고, 그 옆의 다세대주택은 2002년 지어진 건물로 지하 1층부터 4층까지 총 5개층 11호실로 이뤄졌다.

해당 토지와 건물은 붙어 있는 가운데 각각 다른 편 방향의 2차선 도로와 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두 땅을 연결해 하나의 새 건물을 지을 경우 양쪽 도로를 모두 이용할 수 있어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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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유재석의 부동산 매입 소식에서 놀라운 점은 대출을 끼지 않고 전액 현금으로 구매했다는 점이다. 또한 유재석 소속사인 안테나 사옥과 근접하며 스타트업 등 사무실 수요가 많은 위치인 점 역시 주목을 받았다.

한편 이날 유재석이 지난해 6월 30억 상당의 돈을 들여 안테나 지분 20.7%를 인수하면서 3대 주주에 등극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그간 유재석이 부동산 투자에는 큰 관심이 없다고 밝혀왔기에, 그의 이같은 행보가 추후 안테나 관련 사업을 확장될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유재석의 부동산 매입과 관련해 소속사 안테나 측은 별다른 입장을 전하지 않고 있다.

유재석이 속한 안테나는 음악 레이블로 출발했으며, 2021년 유재석을 영입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 그룹 러블리즈 출신 미주, 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 슈퍼주니어 규현, 배우 이서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연예인을 영입하며 음악 이외의 분야를 확장시키는 중이다.

'안테나 신인’ 드류보이, 유재석·이효리에 “소속감 느껴"

이미지 출처 = 안테나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한편 안테나가 7년만에 선보인 신인 아티스트 드류보이(drewboi)가 소속사 식구들과 특별한 첫만남을 가졌다.

소속사 안테나는 지난 11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드류보이가 안테나 식구들에게 첫인사를 전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먼저, 드류보이는 '요정재형' 촬영장을 찾아 정재형, 루시드폴, 페퍼톤스, 이상순, 이효리와 함께 식사를 하며 첫만남을 가졌다.

이날 드류보이는 기타, 피아노, 귤 등 선배 아티스트들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그림이 그려진 CD를 선물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후 유재석과 만남도 이뤄졌다. 유재석은 드류보이를 향한 아낌없는 응원을 전하며 “당신이 스타가 될 거라고 난 믿습니다”라는 말로 유쾌하게 응원했다.

드류보이는 선배들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속에 안테나 신고식을 무사히 마쳤다. 그는 “안테나 식구분들과 만나니까 소속감이 느껴져서 행복하다. 너무 좋은 시간이었고, 앞으로 자주 인사드리고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드류보이는 안테나가 7년 만에 론칭한 신인 아티스트로, 작곡과 작사 등 모든 프로듀싱이 가능한 신인이다. 드류보이는 지난달 29일 두 번째 싱글 ‘All I Want Is You’(올 아이 원트 이즈 유)를 발매, 청량한 알앤비 감성과 트렌디한 음악성으로 리스너들의 호평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