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에너지차가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 세계신에너지차대회'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올 1~3분기 세계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975만대로 나타났다. 그중 중국이 628만대로 64%가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
중국 내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전체 신차 판매량의 29.8%에 달한다.
올 3분기 말 기준 세계 신에너지차 루적 판매량은 약 3770만대를 기록했다. 이 중 중국은 약 60%를 점유했다.
지난 7일 '2023 세계신에너지차대회' 전시구역에 전시된 상해자동차(上海汽車·SAIC) 산하 밍줴(名爵·MG)의 전기 로드스터 콘셉트 스포츠카 사이버스터(Cyberster). (사진/신화통신)
신국빈(辛國斌) 중국 공업정보화부 부부장(차관)은 "중국이 세계 최대의 신에너지차 소비 시장을 육성하고 효률적인 공동 산업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전환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준(李駿) 중국공정원 원사는 향후 중국 자동차 시장이 2억대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며 중국 자동차 산업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리 원사는 또 중국 자동차 시장이 오는 2055년 전후해 5억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