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름SNS

이혼과 재혼 소식을 동시에 알렸던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13일, 분노에 휩싸일만한 주장이 나오자 강력대응을 예고하며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13일 아름은 자신의 SNS에 그녀의 재혼 상대자가 제2의 전청조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글을 캡처해 올렸다. 그러면서 그녀는 "이 글을 작성하고 허위 사실을 장황하게 유포한 사람을 찾고 있다. 다른 기사 및 포털 사이트 유튜브 댓글 악플 전부 반드시 매우 엄격하게 처벌한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아름은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것을 더 소중히 여기는 세상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말하지 않는 사실들 뒤에 숨은 아픔과 눈물을 안다면 악플들도 없었을 텐데. 누구나 다 본인의 아픔이나 상처는 치유받길 원하며 때때로 다른 이들에게는 참 쉬이 상처를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아파하는 모습을 보고 더 굳건해졌다. 저에 대한 악플은 어린 날부터 단련되었기에 웬만하면 그냥 무시하고 배울 점을 찾고는 했으나 제 사람을 건든다는 것은 제가 참을 수가 없다"고 전했다.

또 "누구보다 따뜻한 사람이고, 누구보다 저를 위해준 사람이다. 본인을 희생해서라도 저를 챙겨주던 사람이다. 사실 무근이고 저는 이사람을 다 알기에 전혀 개의치 않는다. 조작된 사실을 올린 분은 각오하시고 올린거라 생각한다"면서 분노했다.

아름, "조용히 해달라, 법적 조치 할 것" 분노

사진=아름SNS

그녀는 "제가 사랑하는 사람을 아프게 하는 말을 더 올리는 분들은 더이상 신경 안쓴다. 뭐든 묵묵히 지켜볼 수 있으나 글을 올린다. 법적 조치를 취하던 하겠다. 왜그렇게 사는지 묻고 싶다. 부디 본인의 삶에 집중해서 사시길 바란다. 그게 사실이든 아니든 중요하지 않지만 현혹되지 마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십거리 안줏거리 비용으로 하셔도 조용히 해달라. 기사와 글도 당장 내리시라. 믿고 싶은 것만 믿는 분들 그리고 조작이 판치는 것들에 아쉬움이 있지만 이 또한 신경 안쓴다. 다만 글 같은 건 내려주시라"고 당부했다.

앞서 아름은 결혼 4년만에 이혼 소송중인 사실과 동시에 재혼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하며 새 연인의 얼굴을 공개했다. 커플사진이 SNS에 올라오며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렸다. 이후 어느 커뮤니티에는 '모 걸그룹 출신 가수와 재혼 예정인 제2의 전청조'라는 주장을 하는 이의 게시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한편 아름은 지난 2019년 연상의 일반인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둘을 두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SNS에 이혼 소식을 전하며 "(남편이) 이혼을 안해주고 있고, 이미 몇 년 전부터 이혼이었지만 법적으로만 도장을 못 찍었을 뿐이다"라며 "소송이 끝나는 대로 혼인신고를 할 것이며 결혼을 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후 아름의 재혼 상대의 직업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쏟아지기도 했지만 이에 대해 아름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