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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리설주 부부, 수직관계같아' 백지영, 평양공연 당시 비하인드 공개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12.15일 16:20



이미지 출처 = 백지영 유튜브 채널 갈무리

가수 백지영이 2018년 평양 공연에서 발생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15일 백지영의 유튜브 채널에는 '조금은 민감한 김정은 뒷이야기 (방북, 도청)'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앞서 백지영은 2018년 4월 1일 남북 평화 협력 기원 공연을 위해 평양을 방문하여 ‘총 맞은 것처럼’, ‘잊지 말아요’ 공연을 진행했다.

백지영은 "자유 선곡이 아니라 (북에서) 곡을 정해줬다. 그때 내가 알기로는 북한 정세가 숙청을 당하고 그랬다는 뉴스를 보고 난 다음이었는데 ‘총 맞은 것처럼’을 부르라고 하니까 기분이 이상하더라."고 입을 뗐다.

그는 "부르기 좀 그래서 다른 노래를 부르면 안 되겠냐 여쭤봤는데 그쪽에서 그 노래를 원하셨다고 해서 '잊지 말아요'와 '총 맞은 것처럼'을 부르게 됐다. '잊지 말아요' 부를 때는 (노래를)아는 얼굴이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 백지영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직접 만난 경험도 언급했다. 그는 “딱 봤을 때 현실감이 없었다. 만날 줄 상상도 못 했었다. 나는 말 한 번 잘못 하면 아오지 탄광에 끌려간다는 얘기를 듣고 자랐던 세대라 너무 무서웠다. 머리 각이나 소매 깃이나 어디 하나 흐트러짐이 없이 1톤짜리 다리미로 다린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미지 출처 = 백지영 유튜브 채널 갈무리

그러면서 백지영은 리설주를 만난 이야기도 덧붙였다. 그는 "김정은 위원장 왔을 때 같이 왔다. 되게 아파 보인다고 생각했다. 처음 딱 보자마자 ‘왜 이렇게 창백해’라고 생각했다. 조용하고 동양적인 미인이었고 자연스럽고 예뻤다. 근데 부부 느낌은 없었다. 부부는 그래도 눈도 마주치고 서로 어깨에 뭘 한다거나 뭔가 자연스러움이 있어야 하는데 수직 관계 같은 느낌이 들었다. 수평 관계는 확실히 아닌 것 같았다"라고 느낀 점을 얘기했다.

주의사항은 없었냐는 질문에 백지영은 호텔 안에서 김일성, 김정은, 김정일의 이름을 말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에서 도청이 되는 것 같다고 말하며 "또 수다 떨때도 민감한 이야기는 호텔방 안에서 하지 말라고 했다. TV 소리를 크게 하라고 했다. 도청이 되는 것 같더라. 호텔방에 수건이 없어서 '왜 이렇게 수건이 없어, 수건을 아끼는 거야?' 했는데 소파 위에 수건이 엄청 높이 쌓아진 채로 있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백지영은 현송월 당 부부장을 만난 후기도 밝혔다. 그는 “(현송월 당 부부장이) 77년생이라면서 나보고 언니라고 하더라. 되게 여장부 스타일이다. 털털하고 대화가 꽤 괜찮았다. 공연이 끝나고 술판이 벌어졌는데 술을 정말 잘 마시더라. 말술이다. 그거 안 지려고 이를 악물고 마셨다”고 말했다.

또 “(현 부부장과) ‘우리의 소원은 통일’ 합동 공연을 준비하며 묘한 신경전이 있었다”며 “(좋은 파트를) 양보하는 것 같으면서도 ‘그래도 이 부분은 같이 해야지 남측에서 하면 안되시죠’ 같은 기싸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한테 ‘언니~’라고 부르고는 떠나지 말라고, 가면 언제 또 보냐면서 부둥켜안았던 게 생각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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