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겸 사격 국가대표 김민경이 특유의 밝음과 긍정 에너지를 전했다. 28일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측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개그우먼이자 사격 국가대표까지 김민경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 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새롭게 업로드 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김민경은 "오늘 아침에 가족여행을 갔다 왔다. 엄마랑 언니랑 같이 누워서 드라마 이야기를 하며 막 웃었다. 웃음이 멀리 있는게 아니라 사소한 것에서 마음이 열리는 순간 웃음이 발사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운동부터 피팅모델, 사격 국가대표까지 만능 엔터테이너로 성장한 김민경은 이날 "제가 마흔이 되며 '운동뚱'이라는 프로로 운동을 시작했다. 운동하고 나면 너무 좋고, 인생이 확 바뀌었다" 라고 전했다.
김민경은 운동을 시작한 뒤, 국가대표에도 발탁되고 광고 촬영도 하게 됐다며 새로운 목표를 이야기했다. 그녀는 "운동을 하면서 도전이라는 걸 즐기기 시작했다."면서 레그프레스 400kg까지가 목표라고 말했다.
그녀는 어머니에 대한 애틋함도 드러냈다. 그녀에게 늘 따라다니는 '선함'이라는 키워드에 대해서 김민경은 "어렸을 때, 엄마 말을 잘 듣자가 내 인생 목표였다.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을 주며 살아야겠다는 목표를 갖게 된 것도 항상 '착해야 한다'는 어머니의 말씀 때문이다"라고 대답했다.
김민경, 이수근 아내와 절친... 어떻게 친해졌나?
사진=김민경SNS
김민경은 어머니와 다정한 사이라며 "제가 국가대표 됐을때도 너무 자랑스러워 하셨고, 저는 엄마의 자랑이라는 게 너무 행복하다"라며 맑게 웃었다. 김민경은 이수근의 아내와도 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김민경은 지난 5월 JTBC 예능 '아는형님'에 출연해 자신이 '이수근의 수혜자'라고 밝혔다. 그녀는 "어렵게 개그맨이 됐는데, 개콘 무대에 안서면 개그맨이 되어도 할 일이 없다. 1년 다 되어갈 때 계약 끝날때 쯤 '나는 이대로 무대도 못서고 대구 내려가야겠다' 생각할 때 이수근 선배가 손을 뻗어줬다"고 전했다.
이수근 덕에 김민경은 개그콘서트 새 코너로 합류하게 되었다고. 김민경은 이날 이수근의 아내와도 각별한 사이라고 밝혔는데, 그녀는 "박지연(이수근 아내)은 나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고 말했다.
김민경에게 박지연은 "우렁각시 같은 존재"라며, "그 친구에게 항상 '너는 내 서울 엄마다'라고 얘기한다. 내가 조금만 기분이 안좋아도 그걸 다 캐치해서 나를 챙기고, 우리 엄마가 몸이 안좋아서 병원때문에 서울에 오시면, 엄마가 좋아하는 음식까지 만들어서 집에 보내준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민경은 코스모폴리탄과의 인터뷰를 통해 어머니께서 '공부는 못해도 되지만, 착해야 한다'는 것을 늘 강조했다고 말하며 "엄마 덕분에 잘 살아서 내 곁에 정말 좋은 사람들을 두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머니께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