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스피어스(나남뉴스)
한때 전세계 음악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3)가 더 이상 노래를 부르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그 발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최근 보도된 일부 기사에 대한 반박과 동시에 가수 은퇴를 선언했다.
앞서 한 매체는 그녀가 10년 만에 새 음반을 발매하기 위해 현재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이에 대해 “대부분의 뉴스가 쓰레기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습니다”라며 해당 보도를 비난했다.
특히 그녀는 “계속 사람들한테 새 앨범을 낸다고 하는데 난 절대 가요계에 복귀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가요계 은퇴 선언에 대해 못을 박았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 1998년 싱글 앨범 ‘Baby One More Time’을 발매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그녀는 데뷔하자마자 각종 음악 차트의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특히 ‘Baby One More Time’은 당시 10대 솔로 가수 중 최다 음반 판매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실제로 이 앨범은 역대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데뷔 앨범으로 기록됐다. 당시 그녀의 인기는 실로 대단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연이어 발매한 4장의 앨범은 빌보드 1위에 연속으로 등극되는 등 파란을 일으켰다. 게다가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가장 어린 나이에 빌보드 1위 음반을 무려 5개나 올린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왕성하게 활동하던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까지 전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가수로 꼽혔으며, 이를 계기로 그녀는 헐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최연소로 입성하기도 했다.
은퇴 발언, 사실상 가요계 은퇴 선언
사진 출처: 픽사베이
이처럼 한창 왕성하게 활동하던 시절 정상까지 찍었던 그녀는 지난 2022년 9월 처음으로 은퇴를 시사하는 발언을 한 후 현재까지 음반을 내거나 무대에 오른 적이 없다.
이어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해 10월 24일 출간한 회고록 ‘내 안의 여인(The Woman in Me)’과 관련해 불법적으로 출판된 책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제 책을 읽으신 분들은 저에 대해 모르시는 부분이 많을 텐데요. 저는 지난 2년 동안 다른 사람들을 위해 20곡이 넘는 노래를 썼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사람들은 또한 내 책이 내 승인 없이 불법적으로 출판되었다고 말하고 있는데, 그것은 사실과 거리가 멀다”고 해명했다.
이어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현재의 삶에 대해 충분히 행복하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그녀는 “나는 정말 사랑 받고 축복 받았습니다”라고 첨언했다.
한편 그녀는 자신이 쓴 회고록 ‘내 안의 여인’으로 인해 출판사로부터 155억 원 이상의 집필료를 받았다.
‘내 안의 여인’은 미국, 영국, 호주, 인도 등 총 26개 언어로 출간되면서 독자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