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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이 미국에 갖고 있는 집에 도둑이 들어 현지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이병헌 소속사는 재산 피해는 없다는 소식을 전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는 ‘오징어게임 스타 이병헌의 집에 도둑이 들었다'는 제목으로 보도했다.

도둑은 집 미닫이 문 유리를 깨고 침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병헌과 가족은 집에 없었다고 한다. 현재까지는 이들이 이병헌 집에 왜 침입했고, 어떤 물건을 가져갔는지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은 없어진 물건이 있는지 이병헌을 통해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TMZ 보도 직후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좀도둑이 든 게 맞다"면서도 "인명 피해는 물론 재산 피해도 없었다"고 했다.

현지 경찰은 “도둑이 이 집이 이병헌의 집인 걸 알고 침입한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며 “최근 LA 부촌을 돌며 물건을 훔쳐온 일당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했다.

지난 2022년 한 연예 방송을 통해 이병헌, 이민정 부부가 미국 서부 여행 중 주택을 구매한 사실이 알려졌다. 집은 매입 당시 200만달러(약 26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출연 제안도 없었는데?"…이병헌, 노희경 신작 해프닝

이미지 출처 = 넷플릭스

한편 배우 이병헌이 노희경 작가의 신작에 캐스팅 됐다는 소식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소문은 한 매체에서 이병헌 LA 저택 도둑 침입을 보도하며 '노희경 작가의 신작'에 캐스팅됐다는 근황을 붙였다. 하지만 해당 보도는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다.

이병헌의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올해는 ‘오징어게임-시즌2’에 모든 걸 쏟아부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올해 중 전세계적인 흥행작 ‘오징어게임’ 시즌2를 선보인다. 지난해 7월부터 촬영을 시작한 ‘오징어게임2’는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을 비롯해 강하늘, 임시완, 박규영, 박성훈, 조유리, 양동근, 이진욱, 노재원, 원지안, 빅뱅 출신 탑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구성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징어게임 2 출연진들 = 이미지 제공 넷플릭스

특히 프런트맨 역할을 맡은 이병헌은 앞서 시즌에서 극중 경찰인 준호(위하준 분)의 형이자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생존 서바이벌 초대 우승자라는 사실이 밝혀져 시즌2에 궁금증을 더했다.

'오징어 게임2'는 시즌 1에 출연했던 이병헌, 위하준, 공유를 비롯해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 박규영, 조유리, 이진욱, 최승현(탑) 등이 새롭게 출연한다.

넷플릭스 측은 "지난해 할리우드 배우 및 작가 파업으로 인해 일부 작품 출시가 지연되었지만 2024년에는 크고 대담한 계획이 있다"고 전하며 신작 공개 일정에 '오징어게임 2'를 포함시켰다.

한편 노희경 작가는 차기작으로 시대물을 구상하고 있다. 1970년대를 배경으로 삼을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아직 캐스팅을 논의할 단계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