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겸 방송인 이지혜(나남뉴스)
듀오그룹 샵 출신의 가수겸 방송인 이지혜(44)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과거에 부잣집 아들과 연애했었다고 고백하면서 발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지혜는 지난 2월 1일(목)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새로운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 자리에서 이지혜는 결혼 전 가장 오래 사귀었던 남자와는 몇 년간 교제했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4년이라고 대답했다. 그녀가 4년 간 만났던 전 남자친구는 부잣집 아들이었던 것.
사진 출처: 이지혜 인스타그램
이에 대해 이지혜는 “만약에 남자가 돈이 많은데 백수다. 그 돈은 어디서 났을까? 부모가 아들한테는 돈을 주겠지만 며느리한테는 쉽게 안 준다”고 말하면서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지혜는 “아무리 내가 부잣집 아들과 결혼해도 그 돈은 내 돈이 아니라 그 사람의 부모님 돈이다”라고 부연했다.
이어 이지혜는 이른바 ‘좋은 남자’를 구별하는 방법에 대해 자신의 가치관을 밝혔는데 특히 그녀는 “자신이랑 잘 맞는 남자가 좋은 남자”라고 조언했다.
또한 이지혜는 이성과 교제시 너무 성깔 있는 사람과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지혜는 영상 말미에 남편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녀는 “돌아보면 우리 남편 같은 사람이 없다. 내가 자꾸 뭐라고 해도 우리 남편은 좋은 사람이다. 언제나 내게 귀엽다고 말해준다”고 말하면서 애정을 과시했다.
이지혜는 지난 2017년 9월 18일, 가족 및 지인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리면서 화제를 모았었다.
그녀의 남편은 3세 연상인 세무사로, 이들 커플은 결혼 이듬해인 2018년 12월 딸을 출산한 데 이어 2021년 차녀를 얻으면서 슬하의 2녀를 두고 있다.
그룹 샵으로 데뷔 후 방송인으로 활약
사진 출처: 이지혜 인스타그램
한편 1980년 1월 11일 서울특별시 중구 신당동에서 태어난 이지혜는 장평중학교를 졸업하고 국립국악고등학교에 입학했으나 호주로 2년 반 동안 유학을 떠나면서 고등학교를 중퇴한다. 이후 이지혜는 동아방송예술대학교(방송연예과)를 입학한다.
1998년 그룹 샵으로 데뷔한 이지혜는 당시 ‘Tell Me Tell Me’, ‘잘됐어!!!’, ‘Sweety’, ‘내 입술...따뜻한 커피처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면서 대중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녀는 2005년 5월 솔로 가수로 데뷔하기도 했다.
특히 이지혜는 가수 뿐만 아니라 방송 및 라디오 등에서 진행을 맡는 등 다방면에서 맹활약하면서 방송인으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그녀가 출연했던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위기탈출 넘버원’을 비롯해 ‘절친노트’, ‘무한걸스’, ‘우리 결혼했어요’,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구해줘! 홈즈’, ‘동상이몽’, ‘놀던 언니’, ‘스모킹 건2’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