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민호가 좋지 않았던 건강검진 결과를 밝혀 팬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트로트 가수 장민호가 편쉐프로 합류한 모습이 그려졌다. 편스토랑에 약 4년만에 복귀했다는 장민호는 "제가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이 직접 뭘 해먹자는 거다"라며 새해 포부를 밝혔다.
편쉐프로 합류한 이유에 대해 그는 "사실 하루에 세끼를 집에서 해먹기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집밥을 해 먹다 보니까 자신감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4년동안 갈고 닦은 요리 실력을 자랑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해 함께하게 됐다"고 전했다.
최근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했다는 장민호는 이날 그의 새 보금자리도 공개했다. 깔끔한 인테리어에 눈에 띄는 넓은 주방이 인상적이었다. 바쁜 생활 탓에 '집은 잠만 자는 수준'이라는 그의 집은 블랙과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와 냉장고 2대가 눈길을 끌었다.
사진=장민호SNS
그는 이날 간단하고도 영양소는 챙기는 야식 메뉴를 선보였다. 스케줄을 마친 뒤, 늦은 밤이었지만 피곤한 몸을 이끌고도 그는 야식에 진심이었다. 직접 만든 야식을 맛본 장민호는 "천재적인 아이디어"라며 스스로를 칭찬해 웃음을 안겼다.
1977년생인 장민호는 이날 건강검진 결과에 대해서도 고백했다. 그는 "얼마 전 생애 첫 종합 건강검진을 했다. 여러 수치가 좋지 않았다"고 말해 팬들의 마음을 철렁이게 만들었다.
그는 "건강을 믿고 방심했다. 늘 건강하다고 생각했던 내 자신이 '이렇게 몸 관리를 못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에 이연복 쉐프는 "이번 종합건강검진이 처음인거냐"며 놀라 물었고, 장민호는 "건강을 너무 믿었고, 바쁘게 살아오느라 건강 관리에 소홀했던 것 같다"고 대답했다.
콜레스테롤 수치 위험? 현재 상태는?
사진=장민호SNS
콜레스테롤 수치가 위험 수준이었던 장민호는 결과에 충격을 받고 이후 몸관리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바쁜 일상을 보내는 중에도 그는 틈날때마다 유산소 운동을 빼놓지 않았다. 장민호는 재검 이후 수치가 모두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서 장민호는 조깅을 하며 주민들과 즉석 팬미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장민호는 지난달 28일과 30일(현지시간) 미귝 뉴욕과 댈러스에서 2024년 북미투어를 성황리에 끝마쳤다.
현지 팬들과 만난 그는 '풍악을 울려라!', '댄싱퀸'으로 공연을 시작해 '쑥대머리', '상사화', '소원', '내 이름 아시죠', '휘리릭' 등을 열창하며 현지 교민들의 마음을 빼앗았다.
그의 뉴욕 공연 당일 타임스퀘어 나스닥 전광판에는 장민호 북미 투어 축하 영상이 송출됐으며 모든 공연장에는 이벤트 부스가 마련되는 등 그의 인기는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뜨거웠다.
장민호는 2일 애틀랜타, 4일 로스앤젤레스에서 투어를 이어가며 교민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