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지난해 'IM HERO' 전국 콘서트에 이어 상암 더 스타디움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열 예정이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 임영웅의 공식SNS 채널에는 '2024 임영웅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 과 관련한 티저 영상이 공개돼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공개된 영상에서 임영웅은 "언제나 그리운 얼굴들이 있습니다"라는 내레이션을 시작으로 각종 무대부터 전국 투어 콘서트에서 그가 팬들을 만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혼자서는 해낼 수 없었을, 지금의 나를 만들어주신 여러분 보고싶다. 나의 영웅시대" 라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국내 콘서트 최강자라 불리는 임영웅의 이번 상암 콘서트는 오는 10일부터 예매가 시작된다. 5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콘서트에 팬들은 '티켓팅'을 벌써부터 걱정 중이다.

이번에는 성공할 수 있을까?

사진=임영웅SNS

4월 10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는 그의 콘서트는 '피켓팅'이 예상되고 있다. 임영웅은 그간 콘서트를 할 때마다 '피터지는 티켓팅'을 방불케 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끈 바 있다.

임영웅의 콘서트 티켓을 구하려는 이들이 많아지자 암표상은 그의 콘서트 티켓을 500만원까지 올려 판매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었다. 이에 지난달 22일부터 정부는 공연법을 개정해 암표 근절에 나섰다.

문체부는 암표를 신고할 수 있는 통합 신고 홈페이지를 만들었다. 콘서트 티켓을 사고팔다 벌어지는 문제가 '사기' 로까지 번지자 문체부가 칼을 빼 든것이다. 임영웅은 지난해 전국 투어 콘서트에서 불법으로 거래되고 있는 티켓을 사전안내 없이 취소시켰다.

하지만 가수와 소속사의 강력대응에도 불구하고 암표상들은 매크로 프로그램 등을 이용해 팬들의 예매를 막고 있다. 앞으로 암표상들은 적발되는 경우 1천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1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진다.

사진=물고기뮤직

한편, 임영웅 콘서트 예매 꿀팁도 팬들 사이에서 공유되고 있다. 티켓팅을 하기 전에는 본인인증 과정이 필수이기에 미리 본인인증을 해 두는 것이 좋으며 티켓을 수령할 배송지 및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 또한 미리 입력해두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또 타임체크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 주소를 넣은 다음 서버 시간을 확인하고 정확한 타이밍을 맞춰서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는 것도 꿀팁 중 하나로 통하고 있다.

예매를 할 때는 여러개의 브라우저를 켜 두는 것 보다 하나의 브라우저에 여러개의 탭을 이용해 새로고침으로 진행하는 것이 더욱 빠르다. 이어 탭 이동 단축기, 새로고침 단축기를 이용해서 새로고침 하는 게 더 빠르다.

또한 PC를 이용해서 티켓팅을 진행한다면 고사양의 컴퓨터를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노트북인 경우에는 와이파이 연결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팬들 사이에서는 크롬 서버를 이용해 탭 3개를 연 다음 티켓팅을 하면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꿀팁도 공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