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서진(나남뉴스)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얻은 트로트 가수 박서진(28)이 방송에서 성형 사실을 고백했다.
박서진은 지난 4월 13일(토)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서진은 무려 13년 만에 가족들과 나들이를 나서는 모습을 공개하면서 이목을 끌었다.
박서진의 부모님은 재혼가정으로 아버지 쪽으로는 이복형 셋이, 어머니 쪽으로는 이부누나 한 명이 있었다.
사진 출처: 박서진 인스타그램
그러나 안타깝게도 큰형은 간암으로, 막내형은 만성신부전증으로 모두 숨을 거두게 된 것. 특히 박서진은 형들이 죽기 전까지 친형제로 알았으나 장례식장에서 두 형의 친모를 만나서야 이복형제 지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다시 모인 가족이기에 이번 가족나들이는 큰 의미를 갖는다.
이어 박서진은 외모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현대 의학(?)의 도움을 받은 일화를 꺼내 들었다.
박서진은 “저보고 주변에서 엄마 닮았다고 하면 그게 싫더라고요. 저는 외모를 싹 다 바꿨는데 자꾸 닮았다고 하더라”고 말하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서진은 “튜닝을 했는데 닮았다고 하더라. 저는 주로 현대 의학의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 의학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박서진은 “600샷 때리는 게 있다. 최첨단 기술 레이저 샷으로 피부를 약간 당겨주는 게 있다”고 당당히 말하면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앞서 박서진은 성형한 이유에 대해 사고수 때문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박서진은 한 방송에서 “내년에 사고수가 있어서 몸에 칼을 대야 한다더라. 그래서 성형을 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가수 데뷔전부터 길거리 공연 등으로 이미 유명
사진 출처: 박서진 인스타그램
한편 지난 1995년 8월 21일, 경상남도 사천시 동서동에서 태어난 박서진(본명: 박효빈)은 삼천포초등학교, 삼천포중학교를 졸업하고 경진고등학교에 입학했으나 중퇴했다.
박서진은 지난 2008년 1월경 전파를 탄 ‘전국노래자랑’ 경상남도 진주시편에 출연했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입상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박서진은 2013년 싱글 앨범 ‘꿈’을 통해 가수로 데뷔했다. 그러나 그는 가수로 데뷔하기 이전부터 길거리 공연 등으로 이미 유명한 인물이었다.
박서진은 이후 2020년 2월 방영된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 출전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하더니 이후 ‘미스터 트롯 시즌2’에서 국민투표 1위를 달성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그는 음악 프로그램 및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가 출연했던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나는 트로트 가수다’, ‘미스터 트롯’, ‘화요일은 밤이 좋아’,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미스터 로또’ 등이 있으며, 현재는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