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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얼리 향한 잘못된 편견 몇 가지(인터뷰)

[기타] | 발행시간: 2012.11.02일 08:27
[TV리포트=김예나 기자] 너도나도 '빠름~ 빠름~ 빠름~'을 흥얼거리고, 패스트 패션(Fast Fashion)이 스타일을 대변하는 2012년. 무려 1년 5개월간 대중의 시야에서 사라졌던 쥬얼리(김은정·하주연·박새미·김예원)가 컴백했다.

'쥬얼리'라는 확고한 브랜드네임을 가진 덕에 비교적 수월하게 다가섰다. 그만큼 억울한 순간, 속상한 오해도 많았다. 더 오래 더 멀리 뻗어 나가기 위해 그들은 오늘, 자신들을 향한 잘못된 편견을 모두 털어내려 나섰다.

"쥬얼리는 예쁜 척 한다?"

멤버들 사이에서 절대 용납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예쁜 척'이다. 용서 받지 못한다. 아이돌 그룹에는 반드시 존재하는 '애교 담당'이 쥬얼리 안에는 없다. 서로를 어떻게 더 창피하게 만들 것인지 치열하게 연구하고 경쟁을 펼친다. 이미지 관리를 하지 않는 유일한 걸그룹이다.

평소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고 싶다. 네 명 모두 내숭이 없고, 망가지는 걸 즐긴다. 장난이 심해지면 서로 꼬투리를 잡아서 헐뜯는 과정까지 치닫는다. 몸속에 개그맨의 피가 끓어 넘친다. 스마트폰 메시지창이 항상 정신없다.

무대 위에서 섹시미를 강조하지만, 여성미보다 카리스마에 초점을 맞춘다. 안무 자체가 격렬하기 때문에 건강한 이미지가 부각된다. 거울보고도 예쁜 표정을 연습하기보다 거만하고 건방진 시선을 표현한다. 전체적인 의상 콘셉트도 도도하고 강렬한 분위기로 잡았다. 태어나 처음으로 도전한 숏커트 변신도 같은 맥락이다.

"쥬얼리는 남자 아이돌과 연애한다?"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다보면 자주 마주치는 남자 연예인들이 있다. 좋게 봐주는 이들도 있고, 관심을 표현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여동생 혹은 누나로 잘 어울리는 것뿐이다. 아무래도 연예인은 많은 사람들과 잘 지내는 게 중요하다.

솔직히 가수는 무대 위에 섰을 때 가장 멋있다. 연예인도 다른 연예인을 보면 신기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무대를 내려오면 다들 평범한 사람들이다. 그건 쥬얼리도 마찬가지다. 연애를 하고 싶지만, 여자 연예인에게 스캔들 혹은 공개연애는 치명적이다. 연애는 가급적이면 비밀로~.

"쥬얼리 라이벌은 서인영?"

오랜만에 컴백했으니 부담감이 상당하다. 회사 내 맏언니 그룹이 됐다. 쥬얼리 출신 서인영 언니와 음악 프로그램 대기실에서 만났다. 더 이상 무대에 같이 오르지 않는다는 사실이 기분을 묘하게 만들었다. 각자의 무대를 준비한다는 게 어색했다.

하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힘이 됐다. 서로에게 진심으로 응원해줄 수 있다는 자체가 기분 좋았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자극제도 됐다. 둘 중 누가 더 높은 순위에 오르던 결과적으로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다. 물론 쥬얼리와 서인영 모두 잘되는 게 최상이겠지만.

"쥬얼리는 늙었다?"

쥬얼리는 2001년 데뷔해 올해로 12년차 된 중견 그룹이다. 멤버 교체가 몇 번 이뤄진 후 지금의 쥬얼리는 고작 2년째다. 김은정 하주연 박세미 김예원으로 구성된 쥬얼리는 대표곡을 아직 찾지 못했다. '쥬얼리다운' 노래와 만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 중이다.

1년 5개월의 긴 공백기로 아쉬움이 많다. 그만큼 무대 위에서 워낙 열정을 쏟다보니 마지막 방송을 한 듯 체력까지 떨어질 정도다. 박정아·서인영과 같은 멤버가 없지만, 그 이상을 표현할 수 있는 쥬얼리가 되려 한다. 오래됐다는 느낌보다 내공을 가진 그룹으로 인식시키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김예나 기자yeah@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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