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차 온돌문화 국제학술심포지엄' 베이징서 열려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흑룡강신문=베이징) 박복선 특약기자= 사단법인 국제온돌학회가 중국 베이징공업대학교와 손잡고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베이징공업대학교에서 '친환경 건강 주거와 지속 가능한 도시건축'이라는 주제로 '제11차 온돌문화 학술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민족의 원류와 온돌문화, 온돌기술의 세계문화유산 등록을 위한 기초연구, 건강하고 쾌적한 녹색 에너지 절약형 동북농촌 주택의 추세, 중국 조선족민속촌의 활성화를 위한 한국 나주목사내아공간스토리링사례, 온돌의 우수성과 세계화 전략, 중국 북방 지역의 난방 문화, 조선족 농촌주거의 현대화 과정에 따른 변화 연구 등 학술보고서가 발표됐으며 한국의 전통 온돌문화가 사진으로 소개되었고 온수 매트, 온수 보일러, 탄소발열매트 등 한국 현대온돌생산업체들의 다양한 제품도 선보였다.
김준봉 국제온돌학회 회장 겸 베이징공업대학교 교수는 "지속가능한 건축과 건강건축 특히 환경친화적인 주거생활이 화두인 이 때에 이러한 온돌문화연구와 더불어 향후 온돌문화가 아시아 나아가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지고 활용시키는데 밑바탕이 되리라 확신한다"면서 "우리 선조들이 물려준 전통 온돌 문화야말로 건강한 생활방식이며 이를 현대인에게 맞게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한국 측에서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지속가능건강건축센터, 전남대학교 공업기술연구소, 한국 현대한옥학회 등이 참석하고 중국 측에서는 베이징공업대학교 도시주거환경설계연구소 등이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한국 국토해양부가 후원했다.
이번 학술심포지엄때 국제온돌학회 설립 10주년 기념행사도 곁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