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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2.11.23일 15:34
당지부, 노조가 튼튼한 버팀목이 된 창신

  (흑룡강신문=칭다오) 장학규 특약기자 = 지아오저우에 위치한 칭다오창신혜업유한공사는 한국 대신교역주식회사에서 1995년에 420만 달러를 투자하여 설립한 전문 나이키 운동화를 생산하는 한국계기업이다. 10여 년간의 발전과정을 거쳐 현재 이 회사는 투자총액이 6000여만 달러에 달하고 직원수가 근 1만명에 이르는 칭다오지역에서 가장 큰 스포츠화 제조기지로 되었다.

  노동밀집형 기업으로서 창신의 발전에는 사람을 근본으로 여기고 직원의 이익을 확실하게 지켜주며 조화로운 노사관계를 유지한 것과 갈라놓고 운운할 수 없다.

  창신에서는 공산당소조가 여러 가지 활동을 활발하게 벌리고 있으며 기업의 한국관리자들도 당소조회의에 ‘열석’하는 진한 풍경을 볼 수 있다. 여기에는 그럴만한 에피소드가 있었다. 한번은 한국에서의 모형 수입이 3개월이나 밀려 생산에 악영향을 미쳤었다. 거기에 납기일이 곧 닥쳐와 당장 발에 불덩이가 떨어졌다. 이 일을 알게 된 당소조에서는 당원들을 동원하여 전체 직원들을 이끌고 생산에 투입, 그달 생산량이 32.3만 컬레에 달해 역사 최고기록을 창조했을 뿐만 아니라 납기일도 제때에 맞추었다. 이때로부터 이 회사는 해마다 당원들속에서 뛰어난 인재를 뽑아 여러 직급의 관리직을 맡기는 전례를 세웠다.

  노사분규는 외자기업의 골치거리이다. 이에 창신회사는 ‘고충상담실’을 세워 즉시적으로 직원들의 의견과 건의를 요해하고 최대한 직원들의 실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직원들이 자전거 도난사건이 자주 발생하는 문제를 반영하기 바쁘게 회사에서는 고도의 중시를 돌리고 전문 인원을 파견하여 보초를 세워 직원들의 실제적인 이익을 보장하였다. 아울러 연장근무에는 꼭꼭 1.5배이상의 노임대우를 해주었으며 모든 직원에 보험을 가입해주고 임신 7개월 되는 여직원에게는 야근을 절대 배치하지 않는 규정을 집행했다. 여성작업자를 위한 임신육아 프로그램을 실시, 임신, 해산, 포유기 등 여직원들의 권리를 존중해주었으며 1년이상 근무한 직원에게는 휴가를 주는 등 특수 정책을 실행했다.

  한편 해마다 연말이면 부분 자금을 내어 어려운 직원가정을 찾아가 위로하기도 했다. 2007년 한해만 해도 48세대 어려운 직원 가정을 찾아가 위문하고 위문금 16만 위안을 전달하였다.

  이에 앞서 창신은 직원수가 1만명에 육박하는 현실에 주목하여 1998년 30만 위안을 투입하여 ‘칭다오창신나이키직공학교’를 설립, 농민 출신 직원들의 자질을 높이고 진일보 인재로 업그레이드할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 학교는 산둥성에서 처음으로 국가에서 학력을 승인하는 외상투자 직원학교였다. 회사는 지아오저우시 여러 학교에서 경험이 풍부한 우수한 교사들을 초빙하여 강의하도록 했으며 매달 개근생에게 개근상을 주는 등 장려책을 실시하여 이미 수천명의 직원들이 학력교육을 완성했다.

  회사의 이런 조치들은 직원들의 적극성을 한껏 고양시켰다. 이 회사의 직원인 치춘링(齐春玲, 흑룡강성 보청현 출신)은 2004년에 ‘제1회 칭다오시10대외래여공’에 뽑혔을뿐만 아니라 ‘칭다오시38붉은기수’ 칭호도 수여받았다.

  창신회사의 사회공헌은 사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다. 일찍 1999년부터 이 회사에서는 전문 장애인라인을 따로 만들어 사회를 향해 장애인들을 모집했으며 그들에게 농아인선생님도 배비해주었다.

  2001년 6월 창신은 35만 위안을 투자하여 칭다오시경제기술개발구를 도와 6개 마을의 3개 초등학교를 합병하여 ‘개발구 창신소학교’를 설립, 어린이들에게 우월한 학습조건을 만들어주었다.

  2003년 9월부터 현재까지 매년 무료 백내장 수술을 시술하였으며 2003년 10월에는 지아오저우시 천주로 창신소학교를 설립하였다.

  2004년에는 또한 지아오저우자선총회에 10만 인민폐를 기부했으며 2005년에는 윈시(云溪)자선분회에 10만 위안을 기부했다. 2007년에는 신농촌건설을 위해 8만 위안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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