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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8을 편리하게 쓰는 3가지 팁

[기타] | 발행시간: 2012.11.26일 13:51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8'이 출시된 지 꼭 한 달이 지났다. MS는 초기 나흘 동안 윈도우8 판매량이 400만장을 돌파했다며 윈도우8의 성공적인 데뷔를 자축하기도 했지만, 윈도우8에 대한 평가는 뒷날로 미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들 사이에서 윈도우8의 가치를 평가하는 데 이견이 갈리기 때문이다. 그 중 획기적으로 바뀐 사용자 조작환경(UI)이 역설적이게도 발목을 챈다. 조작 환경은 적응하기 나름이지만, 기존 윈도우 운영체제(OS)에 익숙한 사용자는 윈도우8의 새 얼굴이 낯설다.

윈도우8을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아봤다. '이런 기능이 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들이다. 매번 로그인 화면을 거쳐야 하고, 시스템 종료 버튼을 찾기 위해 마우스를 서너 번 클릭하는 일이 귀찮았던 사용자에 도움이 되는 윈도우8을 이용하는 작은 '팁'이다.

로그인 없이 시작하기

윈도우8 PC를 켜면, 가장 먼저 만나는 화면이 로그인 화면이다. 로그인 화면은 사용자와 다른 사용자 계정을 분리해주기도 하고, PC의 보안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기도 하다. 이전 윈도우 OS도 로그인 기능이 있었지만, 윈도우8 부터는 제어판에서 로그인 화면을 없애는 것이 불가능하다.

윈도우8 태블릿 PC 사용자라면, 로그인 화면을 쓰는 것이 좋다. 다른 이들이 마음껏 자신의 태블릿 PC 속을 휘젓는 것을 꺼리는 사용자라면 더더욱 그렇다. 스마트폰의 잠금 화면과 마찬가지다. 헌데, 일반적인 데스크톱에서 윈도우8을 설치한 사용자는 상황이 다르다. 어차피 혼자 쓰는 컴퓨터에 굳이 로그인 과정을 거칠 필요가 있을까. 가족과 함께 쓰는 PC에서는 더러는 비밀번호를 메모해 모니터 옆에 붙여두기도 한다. 데스크톱 사용자는 로그인 화면을 없애고 일사천리로 부팅하는 방법을 알아두면 좋다.

전체 앱 목록에서 '실행' 응용프로그램을 선택하거나 '참' 메뉴를 열어 '실행' 앱을 검색해 '실행' 창을 활성화하자. '실행' 입력 창에 'control userpasswords2', 혹은 'netplwiz' 라는 명령어를 입력하고 '확인'을 누른다. '사용자 계정'을 설정할 수 있는 대화창이 나타나는데, 가장 위에 있는 '사용자 이름과 암호를 입력해야 이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음' 항목의 체크 표시를 해제하는 것으로 간단히 로그인 화면을 없앨 수 있다.

체크 표시를 해제하고 적용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로그인할 수 있도록 사용자의 비밀번호를 요구하는 대화창이 나타난다. 대화창에 로그인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을 누르면 된다.

△'실행'은 홈 화면의 모든 앱 중에서 찾거나 '윈도우키 + R' 단축키로 활성화하면 된다.

△체크박스 해제

△로그인 암호를 입력하면 된다.

단축키 알아두기

단축키 기능 역시 이전 버전 윈도우 OS부터 유용하게 쓰였던 기능이다. 하지만 마우스와 키보드의 조합으로도 큰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었다. 굳이 단축키를 몰라도 윈도우를 다루는 데 어려움이 없었다는 얘기다. 윈도우8부터는 단축키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다. 참 메뉴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우스를 화면 오른쪽 구석으로 가져가서 참 메뉴를 활성화 하는 일이나 앱 검색 과정 등을 마우스의 복잡한 조작 없이 할 수 있다.

빠르게 종료하는 법

원래 태블릿 PC는 전원을 끄지 않아도 되는 기기다. 항상 켠 상태로 놔두고, 전원 버튼을 눌러 대기상태에서 활성화 상태로 되돌리는 기기다. 애플의 '아이패드'나 구글 안드로이드 OS가 설치된 태블릿 PC를 어떻게 이용해 왔는지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윈도우8도 모바일 기기 환경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OS다. 윈도우8이 설치된 태블릿 PC 사용자들도 아이패드나 안드로이드 태블릿 PC를 쓸 때처럼 완전히 종료해야 하는 일은 드물다. 하지만 데스트톱에서는 작업이 끝나면 으레 PC를 종료하기 마련이다.

이전 윈도우 버전에서는 '시작' 버튼을 누르면 종료 버튼을 바로 볼 수 있었는데, 윈도우8부터는 참 메뉴를 열고 '설정'을 눌러 '전원' 버튼을 눌러야 '시스템 종료' 라는 문구를 볼 수 있다. 마우스 동선이 여간 길어진 것이 아니다. 데스크톱에서 윈도우8을 이용하는 사용자는 불편할 수밖에 없다. 자주 켜고 꺼야 하는 과정이 길어졌기 때문이다. 윈도우8 데스크톱 모드에서 PC를 한 번에 끌 수 있는 '바로가기' 아이콘을 만들어 불편함을 해결해보자.

데스크톱 모드 바탕화면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대화창을 연다. 이 중 '새로 만들기'를 선택하면, 바탕화면에 새 바로가기 아이콘을 만들 수 있는 대화창이 나타난다. 여기서 'shutdown -s'를 입력하면, 1분 이내에 PC가 종료되는 바탕화면 아이콘을 만들 수 있다.

1분도 기다리기 싫은 사용자라면, 바로가기 명령어를 'shutdown -s -t 0' 으로 바꾸자. 더블클릭하는 즉시 PC를 끌 수 있다. 명령어를 조금 응용하면, '시스템 재시작' 기능을 할 수 있는 아이콘도 만들 수 있는데, 즉시 시스템을 다시 시작 할 수 있는 아이콘을 만드는 명령어는 'shutdown -r -t 0'이다.

여기까지가 데스크톱 모드의 바탕화면에 종료 버튼을 만드는 과정이었다. 하지만 PC를 종료하려 할 때마다 데스크톱 모드로 빠져나가기도 귀찮다. 홈 화면(윈도우8 스타일 UI)에 타일 형식으로 종료 버튼을 추가하면 더 편리하다.

바탕화면에 만든 종료 아이콘을 오른쪽 클릭하고 '시작 화면에 고정' 메뉴를 선택하면, 홈 화면의 타일 아이콘으로 종료 화면을 만들 수 있다. 재부팅 버튼도 똑같은 방법으로 추가하면 된다. 아이콘 모양은 오른쪽 클릭 후 '속성' 메뉴 속에서 입맛대로 바꾸면 된다.

△데스크톱 모드에서 마우스 오른쪽 클릭, '바로가기' 실행

△'shutdown -s -t 0' 입력

△바로가기 이름은 사용자가 마음대로 입력하면 된다.

△바탕화면 모드에 있는 종료 아이콘을 홈 화면 타일로 배치하는 방법

오원석 기자 sideway@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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