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녀석들' 박성광 정태호가 이센스와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다.
개그맨 박성광은 12월18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연구동에서 열린 KBS 2TV '개그콘서트'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슈프림팀 이센스 개그 후 이센스 측과 접촉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슈프림팀) 쌈디와 연락했다"고 말문을 연 박성광은 "쌈디가 그런 의도가 아니라고 했다. 그래서 나도 '그렇구나'라고 했다"며 "이센스도 원래 아는 사이였다"고 답했다.
이어 박성광은 "다이나믹 듀오 형님들도 최근 만났는데 서로 오해가 있었다고 하더라"며 "서로 그런 의도로 나간 것도 아니고 서로에게 아무런 감정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런가하면 정태호는 "이센스를 좋아하는 팬들과 우리 팬들 사이에서 더 크게 반응을 보였던 것 같다"며 "표현의 자유지만 그 자유를 갖고 팬들이 심한 말을 하니까 이에 휘둘렸던 것 같기도 하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용감한 녀석들' 정태호 박성광 신보라 양선일은 지난 6일 발매한 첫 정규 앨범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가수 활동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혀 화제가 됐다. 이와 같이 용감한 녀석들이 더 이상 가수 활동을 병행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데에는 슈프림팀 이센스가 한 개그맨 공개디스 발언에도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추측됐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서 용감한 녀석들 측 관계자는 "이센스의 개가수 비난 발언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아 은퇴를 발표한 것은 아니다. 다만 이런 상황을 꾸준히 우려하고 있던 차에 논란이 돼 결정을 하게 된 것 뿐이다"고 해명한 바 있다. (사진=KBS)
[뉴스엔 박아름 기자]
박아름 jamie@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뉴스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