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상하이 시내 중심가에 있던 대형 어항이 깨져 1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온바오는 상하이 현지 신문의 보도를 인용해 지난 18일 오후 7시 50분경, 난징로(南京路)보행가의 둥팡상가빌딩(东方商厦)에 전시된 대형 어항이 갑자기 깨졌다고 전했다.
어항이 깨지면서 유리 파편으로 인해 빌딩 관계자 7명과 인근을 지나던 행인 8명이 경상을 입었다. 또한 어항 안의 상어 3마리가 쏟아져 나왔고 빌딩 근처 거리는 순식간에 물바다가 됐다.
깨진 어항은 길이 7미터, 너비 1.5미터, 높이 3미터, 무게 33.5톤의 대형어항으로 지난 2010년 9월 29일 난징로에서 첫 선을 보인 후, 난징로의 명물로 알려졌었다.
한편,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