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절강성 항주시 거리에 3미터 길이의 황금구렁이가 나타나 시민들을 놀라게 했다.
22일 밤 9시 30분께 항저우시 원얼시루(文二西路) 한 아파트 단지 입구 아스팔트 위에서 3미터 가까운 길이의 거대한 황금구렁이가 죽은 채 발견됐다.
구렁이를 목격한 서모 씨는 이날 밤 9시쯤 간식을 사러 나가던 중 사람들이 몰려있는 곳에 가보니 이 뱀이 버려져 있었다고 전했다. 쉬 씨는 "뱀은 황금색에 S자 형태로 놓여 있었고 바닥에서 움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뱀은 항주시에는 분포하지 않는 종류로 누군가 가정에서 애완용으로 기르던 것으로 보이며, 집에서 도망쳐 나왔다 바깥 기온이 너무 낮아 동사한것으로 추측된다. 이 뱀은 출동한 경찰들이 땅에 묻어 처리한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