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슈팀 홍연 기자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주요 이유 중 하나가 '생계유지'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최근 전국 대학생 남녀 1924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아르바이트 현황'을 조사한 결과 압도적인 비율로 '용돈마련'이 1위를 차지했고, '생계유지'가 그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생계유지'를 위해 알바를 한다는 대답은 응답자의 34.5%를 차지했다. 이는 1위를 차지한 '용돈마련'(40.4%)과 불과 5.9%P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올해 경제적 형편이 작년에 비해 어땠는지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55.2%가 '작년보다 형편이 더 어려워졌다'고 응답했다. 이는 작년 12월 동일 항목 조사 시 응답했던 41.6%에 비해 13.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생계유지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한다니 씁쓸한다", "경제가 어렵구나", "용돈은 스스로 벌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