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80대 할머니가 기르던 개에서 물려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쯤쯤 광주시 광산구 선동 한 주택에서 남모(여·81)씨가 기르던 개에게 얼굴 등을 물렸다.
남씨는 주민 신고로 출동한 119 구급대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권총 2발을 발사해 개를 사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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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닷컴]
개는 5~6년생으로 추정되는 진도 호피견으로 체중이 2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마당에 묶여있던 개가 줄은 끊고 나가자 남씨가 개를 뒤쫓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