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사와 인터뷰하고 있는 마오신위 소장
마오쩌둥(毛泽东) 전 중국 국가주석의 유일한 손자가 북한의 3차 핵실험과 관련해 "북한은 반드시 비핵화, 평화 발전의 길을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인민해방군 마오신위(毛新宇) 소장(한국군의 준장)은 4일 관영 신화(新华)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북한의 비핵화는 중국 인민의 염원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마오신위 소장은 현재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으로 '양회(两会)'에 참석 중이다. 그는 양회 때마다 다양한 현안에 대해 얘기해 왔다.
마오 소장은 이날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평소 인터넷을 통해 네티즌들과 교류하는 것이 즐겁다"며 "대화 주제는 가정생활부터 국제 정세, 군사 문제, 조부인 마오쩌둥의 사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네티즌들과의 대화를 통해 여러 가지 영감과 깨달음을 얻는다"고 말했다.
한편 마오신위는 마오쩌둥의 차남 마오안칭(毛岸青)과 사오화(邵华) 사이에 태어난 외아들로 마오쩌둥 전 주석의 유일한 손자이다. 중국인민대학을 졸업하고 중앙당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3년 군사과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08년 7월 정협위원으로 선출됐으며 2010년 7월에는 중국 최연소 소장으로 진급했다. 현재 군사과학원 전략연구부 부부장을 맡고 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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