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시즌 2의 방송 시기가 미루어졌다.
MBC '우리들의 일밤'이 당분간 프로그램 제작을 외주회사에 맡긴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나는 가수다' 시즌2의 방영 시기가 화두에 오르고 있다.
지난 2월 12일 시즌1의 마지막 방송을 마친 '나는 가수다'는 한 달간의 휴지기를 갖고 3월 중 시즌2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1월 30일부터 시작된 MBC 노조의 파업으로 작업과 캐스팅이 지연되어 일정대로의 방송이 불가능해졌다.
↑ 사진: MBC
이에 다수의 방송 관계자들은 "나는 가수다 시즌 2가 오는 5월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하며 방송 시기가 미루어졌음을 귀뜸하였다.
현재 '나는 가수다' 측은 섭외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그램에 복귀한 김영희 PD는 직접 캐스팅에 열의를 올리며 나서고 있다고 전해진다. 앞서 가수 이승철이 프로그램에의 합류를 거절한 바 있어 어떠한 거물급 가수들이 출연할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하물며 방송이 재개되는 '5월'이라는 시기도 매우 적합한 것으로 보인다. SBS 'K팝스타'가 4월 말까지 생방송에 돌입하기 때문에 'K팝스타'로 쏠리는 관심이 '나는 가수다'로 그대로 옮겨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캐스팅이 관건이겠지만 '나는 가수다'에 쏠리는 높은 관심도를 생각해 볼 때, 호기로운 시기가 아닐 수 없다.
한편, '나는 가수다' 코너를 제외한 '우리들의 일밤'은 예정대로 3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