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IT/과학 > 휴대폰/통신
  • 작게
  • 원본
  • 크게

한국서 기 못펴는 中스마트폰

[온바오] | 발행시간: 2013.03.20일 09:44
화웨이·레노버·ZTE 등 세계서 기술력 주목받지만 국내선 내놓을 생각 못해

[한국경제신문 ㅣ 심성미 기자] 세계적인 가전·통신 전시회 등에서 기술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화웨이 레노버 ZTE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유독 한국 시장에서는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세계 3위로 올라선 화웨이는 올해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CES)에서 지금까지 나온 스마트폰 가운데 디스플레이가 가장 큰 6.1인치 ‘어센드메이트’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ZTE 역시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내장한 스마트폰 중 가장 얇은 ‘그랜드S’, 5.7인치 대화면에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그랜드메모’를 잇달아 내놓았다.

하지만 이들 업체는 한국 시장에 프리미엄급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 없다. 한국 스마트폰의 경쟁력이 뛰어나 중국산 제품을 많이 팔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작은 데다 출고가의 50%가 넘는 보조금을 풀어야 하는 독특한 한국 유통 시장에 적응하기도 쉽지 않은 탓이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한 중국 업체는 ZTE코리아가 유일하다. 통신장비 사업만 하던 ZTE코리아는 지난해 말 단말사업부를 신설한 뒤 같은해 11월 자급제 스마트폰인 ‘제트(Z)폰’을 39만8000원에 내놨다. 지금까지 5000여대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유석 ZTE 단말사업부장(상무)은 “첫 스마트폰은 자급제 형으로 내놨지만 알뜰폰(MVNO)시장이 지지부진한 한국에서는 결국 통신사와 손잡고 제품을 내놔야 팔린다”며 “연내 ‘그랜드 메모’를 들여오는 것을 검토 중이나 가격이 비싸 통신사와의 협의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히려 통신사 쪽에서는 스마트폰보단 2세대(2G) 폰을 주길 원한다”고 털어놨다.

화웨이는 스마트폰 대신 경쟁이 덜 치열한 기업용 태블릿PC 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화웨이 관계자는 “LG유플러스와 협력해 지난해 산후조리원에 ‘미디어패드’를 납품했고 올해는 프랜차이즈를 거느리고 있는 세탁소에 태블릿을 납품하려고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 중국발 뉴스&정보-온바오닷컴(www.onbao.com)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5%
10대 0%
20대 0%
30대 25%
40대 5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25%
10대 0%
20대 25%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외교부 대변인 모녕은 3일 중국은 한국 경기도 화성전지공장 화재로 안타깝게도 중국측의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고도로 주목하고 있으며 계속 한국측과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 한국측이 사고수습 등을 잘 처리하도록 추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례 기자회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재판 일주일 남았는데" 김호중, 호화 변호인단 '전부' 물갈이 무슨 일?

"재판 일주일 남았는데" 김호중, 호화 변호인단 '전부' 물갈이 무슨 일?

사진=나남뉴스 뺑소니 혐의로 충격을 안긴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변호인단이 모두 사임한 배경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당장 오는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최민혜 판사)는 김호중과 이광득 대표, 소속사 본부장, 매니저 등에 대한 첫 공판이 열릴 예정이라

"영화계까지 섭렵하나" 임영웅 주연 '단편 영화' 심상치 않은 돌풍 예고

"영화계까지 섭렵하나" 임영웅 주연 '단편 영화' 심상치 않은 돌풍 예고

사진=나남뉴스 트로트계를 평정한 가수 임영웅이 이번에는 연기에 도전한다. 이번 임영웅이 주연으로 출연한 단편 영화 'In October'는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로 인해 황폐해진 세상에서 살아가는 영웅의 이야기를 담았다. 세상의 끝에서 유일한 친구 '시월이'와 단둘이

안도현 명월진, 농촌 주거환경 정비

안도현 명월진, 농촌 주거환경 정비

일전, 안도현 명월진은 장기적인 효과기제를 구축하고 아름답고 살기 좋은 향촌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환경정비 ‘여름전역’을 개시하여 광범한 군중들에게 량호한 주거환경을 마련했다. 명월진은 농업생산에서 발생하는 화학비료봉투, 농약병 등 유해페기물을 제거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