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중인 가수 비가 오바마 미국 대통령 내외를 만난다.
비 등 연예병사 10여명, 배우 황금희 등은 오는 5월7일 미국 백악관에서 한미정상회담을 갖는 박근혜 대통령의 일정과 맞물리는 행사 일환인 한복 패션쇼에 참석한다.
이들은 백악관 인근 극장에서 진행되는 행사 무대에 올라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박 대통령, 반기문 UN사무총장, 재계인사들, 버락 오바마 대통령 내외 등이 참석할 계획이다.
17일 패션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는 박 대통령 취임 후 첫 공식 해외 일정이기 때문에 한국의 미를 알리기 위해 여러 모로 다양한 행사를 고민하고 있고, 그 중 한복 패션쇼도 기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대에 오를 한복은 한복 디자이너 박창숙 연구가의 작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미셀 오바마 여사에게 한복을 입혀주는 행사도 진행하려는 등 다양한 기획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