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시좡족자치구, 푸젠성 관광관계자 방문단이 26일
충남 예산 수덕사를 둘러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흑룡강신문=하얼빈) 한국 충청남도가 중국 관광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충청남도 박정현 정무부지사는 이날 중국 광시좡족(广西壮族) 자치구, 푸젠성(福建省) 관광관계자 방문단을 도청으로 초청해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했다.
방문단은 리홍빈(45) 광시공항관리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후아이궈 난닝(南宁)공항 상무부회장, 탕샤오티 난닝관광협회 비서장, 차오춘메이 샤먼(厦门)항공국제여행사 부회장 등 관광관계자 14명으로 구성됐다.
박 부지사와 방문단은 도와 중국 광시좡족자치구·푸젠성간 관광 산업 상생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는 중국인 관광객을 지속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한국내 관광 전문인 인바운드 여행사도 함께 참석, 중국인 관광객 맞춤형 상품개발을 약속하기도 했다.
방문단은 아산에서 열리는 성웅 이순신축제에 참가하는 한편 예산 수덕사와 덕산리솜스파캐슬, 아산 외암민속마을, 아산 도고 온천 등 지역 주요관광지를 방문해 한국의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이윤선 충남도 관광산업과장은 "앞으로 지역의 관광업체가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