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이래 최대 규모였던 최근 달과 운석 간 충돌에 대해 NASA가 자세한 설명을 내놨다.
20일(현지시간) 씨넷 등 외신에 따르면, NASA는 지난 17일 발생했던 달과 운석의 충돌 과정을 설명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달과 운석의 충돌은 5톤 규모의 폭탄이 폭발한 것과 같은 파괴력을 가졌고, 최근 8년 간 확인된 300여차례의 충돌 중 가장 큰 규모로 파악됐다.
충돌 당시 발생한 섬광은 지구에서 육안으로 관측할 때 별 크기 4분의 1에 해당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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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SA가 공개한 17일 달과 운석의 충돌 상상도
NASA는 달을 관측하는 망원경 영상을 공개했다. 운석은 초속 25km란 속도로 달에 충돌했다. 이는 달 표면의 어두운 부분에 충돌했으며, 이번 충돌로 직경 20m의 구덩이가 생겼을 것으로 추정된다.
달과 충돌한 운석이 지구를 향해 날아왔을 경우엔 지구 대기권에서 불타 없어진다.
김우용 기자 (yong2@zdnet.co.kr)
지디넷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