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94은하 '절대반지' 모양 영역서 활발한 별 형성 진행
[CBS노컷뉴스 홍주은 인턴기자] '절대반지'를 품고 있는 은하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미국항공우주국(나사, NASA)은 16일 (현지시간) "M94 은하에서 포착된 '절대반지' 모양의 영역에서 활발한 별 형성이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M94(메시에 94) 또는 NGC4736라 불리는 이 은하는 지구로부터 1,700만 광년 떨어져 있으며, 사냥개자리에 있다.
스피처 우주 망원경(Spitzer Space Telescope)이 찍은 은하 사진에서 붉고 노란색 반지 모양을 볼 수 있다. 스피처 우주 망원경은 적외선 파장 빛을 관측하는 우주 망원경이다.
'절대반지' 모양의 영역에는 가스와 먼지가 많아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긴 적외선이 많이 분출되고 있다. 이 영역에서는 새로 태어나는 젊은 별들이 많다.
연구팀은 "애초 이 은하를 발견했을 때는 반지 모양이 두 개라고 생각됐지만, (스피처 우주 망원경으로 관찰한 결과) 은하 바깥쪽 희미한 푸른색 반지 모양은 두 나선 팔이 반지 모양처럼 보이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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