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은주 기자] 애플은 함구하고 있으나 소문만 무성한 애플의 입을 수 있는 컴퓨터 ‘아이워치’의 디스플레이에 대한 소식이 들려왔다.
21일(한국시간) 맥루머스, 애플어드바이스 등의 해외 IT 매체들은 애플이 ‘아이워치’를 위한 1.5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시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일본의 애플 전문 블로그 맥오타카라와 대만의 경제 전문지 이코노믹 타임스가 같은 날(21일) 다룬 것으로, 컴퓨터 주변기기 생산업체 리텍(RITEK)의 자회사인 RiTdisplay가 ‘아이워치’용 화면 표본을 준비하고 있다며 기업명까지 상세하게 전했다.
또한 두 매체는 RitFast라는 리텍의 합작투자사가 ‘아이워치’에 탑재할 터치 센서를 공급할 예정이라고도 주장했다.
RiTdisplay의 1.5인치 디스플레이 준비 내용은 지난 해 12월에도 제기됐던 것으로, 당시에는 인텔도 이에 연관돼 있으며 애플은 ‘아이워치’용 디스플레이로 1.5인치 보다 1.8인치를 사용하길 원한다고 이야기됐었다. 하지만 새롭게 제기된 주장은 1.8인치 화면이 제품에 싣기에는 너무 큰 것으로 판명이나 결국 애플이 마음을 바꿨다는 것.
그리고 애플의 하청업체로 잘 알려져 있는 폭스콘에서 우선적으로 시장의 반응을 보기 위한 시제품용으로 ‘아이워치’ 1000개 제작 주문을 받았다고도 전했다.
한편 이달 초에는 애플이 휘는 배터리 제작에 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아이워치’에 대한 업계와 시장의 기대감을 더 부풀게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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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팟 나노 워치밴드 iWatchz Q 시리즈. /애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