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남방도시보 보도를 통해 알려진 북한 어선의 중국 어선 나포지점
북한이 21일 새벽, 나포한 중국 어선의 선원 모두를 모두 석방했다.
인민일보 인터넷판 인민넷(人民网)은 주북한중국대사관 관계자 말을 인용해 21일 오전 8시 15분, 북한에 억류 중이던 어선과 선원들이 석방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북한에 억류 중인 선박 '랴오푸위(辽普渔)25222'호의 선주 위쉐쥔(于学君) 역시 신화(新华)통신과의 인터뷰에서 "21일 새벽 3시 50분경, (억류 중인) 선장의 전화를 받았다"며 "북한이 어선과 선원 모두를 석방해 귀항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북한 측이 요구한 몸값 60만위안(1억원)은 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위쉐쥔은 지난 18일 자신의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지난 5일 중국 영해에서 그와 선원 16명이 타고 있던 선박이 북한 측에 나포됐다"며 "북한이 몸값으로 60만위안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위씨의 주장 후, 주북한중국대사관 측이 다롄시(大连市)의 개인 어선이 북한 측에 나포된 것을 확인했으며 북한 외무성과 접촉해 어선과 어민들을 즉각 석방할 것을 요구했다. [온바오 박장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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