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오늘(29일)은 전국의 기온이 30도를 크게 웃돌면서 올 여름 들어 가장 무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과 대구 대전의 기온은 33도까지 치솟겠고 광주는 32도까지 올라가겠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와 남부 내륙 곳곳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기상청은 특히 일요일인 내일은 서울기온이 34도까지 오르면서 폭염이 절정이 이르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더위는 월요일 오후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화요일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면서 물러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오후에는 한때 구름많고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와 시설물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요일인 내일도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오후 한때 구름이 많겠습니다.
제주도는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아침부터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원산간과 서해안, 일부 내륙에는 아침까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장마전선은 점차 북상할 것으로 보여 월요일에는 충청과 남부지방에도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화요일부터는 전국에 비가 오겠고 특히 중부지방에는 국지성 호우 가능성이 높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공항진 기자zero@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