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E! 연예뉴스 ㅣ 손재은 기자] 배우 장현성이 장영남을 눈물 짓게 했다.

30일 SBS 주말특별기획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 2회에서 권은희(장영남 분)은 앵커인 남편 노승수(장현성 분)을 위해 방송국을 찾았다.

권은희는 노승수에게 한약을 주기위해 방송국을 찾았으나 노승수는 자리에 없었다. 그 시각 노승수는 자신의 동료 신시아 정(클라라 분)과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다.

노승수는 신시아정과 함께 방송국에 돌아오자마자 권은희와 마주쳤다. 권은희는 반가운 얼굴로 노승수에게 다가갔지만 노승수는 모르는 척 지나가려 했고 결국 못마땅한 기색을 표현했다.

노승수는 권은희를 계단으로 끌고 가 방송국에 찾아온 이유를 물으며 몰아붙였다. 권은희는 한약을 들고 자초지종을 설명했으나 이미 노승수는 권은희가 자신의 회사에 온 것 자체가 불만이었다.

여기에 더해 노승수는 권은희를 보낸 후 “누구냐”고 묻는 자신의 동료에게 “한약 팔러온 잡상인이다”라고 말해 경악을 금치 못하게 했다.

권은희는 노승수의 한약을 도로 가지고 돌아오던 중 또 다른 한약을 시댁에 가져다줬다. 그 후 집에 돌아와 남몰래 눈물을 훔쳤다.

특히 방송 말미 권은희는 노승수와 신시아정의 불륜을 눈치 채는 모습을 공개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결혼의 여신’은 신념과 가치, 인생관이 다른 네 명의 여자들이 겪게 되는 사랑과 갈등을 통해 진정한 결혼의 의미를 그린다.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