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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ws24 오미정 기자] 자신이 출연한 할리우드 영화 '레드: 더 레전드'의 개봉을 오는 18일로 앞두고 있는 이병헌이 할리우드 톱배우들의 뜨거운 칭찬 주인공이 됐다.
이 영화 국내 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병헌은 이번 작품을 함께 한 여러 할리우드 배우들에게 '역시 프로'라는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
'지.아이.조2'와 '레드: 더 레전드'로 연이어 이병헌과 호흡을 맞춘 브루스 윌리스는 "그는 정말 프로페셔널하다. 액션 장면을 촬영할 때 최대한 안전하게 연기하면서도 동시에 거친 장면들을 실감나게 연기한다"고 말했다.
브루스 윌리스는 또 "런던에서 이병헌이 출연한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보고 난 후, 이병헌은 액션뿐만 아니라 모든 연기가 훌륭한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메리 루이스 파커 역시 "액션 연기를 하고 있을 때는 꼭 만화 속에서 튀어나온 것 같다. 움직임이 많은 액션을 하면서도 대사를 안정감 있게 처리할 줄 안다. 그가 왜 그렇게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지 충분히 알 수 있었고, 앞으로도 승승장구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에서 이병헌이 가장 친하게 지냈던 배우라고 언급한 헬렌 미렌은 "이병헌과 자동차 액션을 하는 장면이 있는데, 영화 전체를 통틀어서 그 장면을 가장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마디로 그는 멋진 사람이고,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레드: 더 레전드'의 연출을 맡은 딘 패리소트 감독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서 이병헌을 봤는데, 존재감이 매우 뚜렷한 배우였다. 이번 작품에서 그가 맡은 킬러 한은 자신감이 넘치고, 자신이 세계 최고라는 확신에 차 있는 인물이다. 그는 맡은 배역을 굉장히 잘 소화해줬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레드: 더 레전드'는 25년 만에 재가동된 최강 살상 무기 ‘밤 그림자’를 가장 먼저 제거하기 위해 은퇴 후 10년 만에 다시 뭉친 CIA 요원 R.E.D의 유쾌, 통쾌한 활약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18일,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
오미정 기자 omj0206@enews24.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