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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이 사람–홍병용 박사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3.07.16일 09:23
(흑룡강신문=서울) 윤 교원 특약기자= 지난해 한국 로봇시장 생산규모가 2조47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하는 등 급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액도 전년보다 3700억 원이 늘어나 9000억 원에 육박하는 등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국 로봇의 선구자 하얼빈공대 홍병용 교수>

2013년 1월 25일 한국 지식경제부가 한국로봇산업협회에 의뢰해 분석한 ‘2012 로봇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로봇시장의 예상규모는 생산액 기준으로 2조4693억 원으로 2011년(2조1464억 원)보다 15.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1년의 로봇생산규모도 전년 대비 20.3% 증가한 바 있어, 2년 동안 생산규모가 30% 이상 늘어나면서 급성장하는 추세다.

  전체 총 생산액 중 제조업 로봇생산액이 2조766억4200만 원(84.1%)으로 가장 크고, 이어 개인서비스용 로봇이 2053억6200만 원(8.3%), 부품 및 부분품 1492억2000만 원(6.1%), 전문서비스용 로봇이 381억1200만 원(1.5%)순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용 로봇의 생산은 전년 대비 26.0% 증가했지만, 개인서비스용 로봇은 14.2%, 전문서비스용 로봇은 44.5%, 부품 및 부분품은 21.8%씩 생산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로봇산업의 한국내 출하액은 1조5593억9500만 원이며, 이 중 제조업용 로봇이 79.7%로 가장 많았고, 개인서비스용 9.6%, 부품 및 부분품 8.5%, 전문서비스용 로봇이 2.3%였다. 수출액은 8992억3200만 원으로 예상됐다. 수출용 로봇도 제조업용 로봇이 전체 91.5%로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봇의 수입액은 1900억9900만 원이며, 이 중 제조업용 로봇이 83.9%를 차지했다.

  한국 로봇산업의 역사는 1978년 한국 최초 용접로봇이 등장한 이래 발전을 거듭하여 2011년 대규모 로봇시범 보급사업의 시작까지 약 35년의 짧지 않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짧지 않은 역사를 가진 로봇산업은 2012년이 제조업 로봇의 성숙기로 표현되고 있으며, 2017년에는 서비스용 로봇이 폭발하는 시점으로 많은 전문가들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2022년이 되면 로봇산업이 고도화 되고, 주력 산업이 되어 약 25조원의 시장규모를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에 익숙한 소비계층을 공략하는 개인 서비스용 로봇시장이 폭발하여 All-Robot시대가 되며, 로봇주도형 융합산업이 확산되는 시기로 예상하고 있다.

<자료출처 : 한국 지식경제부>

한국의 로봇시장이 이러한 고도화 과정을 겪고 있는 이 시기, 중국은 어떠할까? 중국은 미국, 일본, 한국 등과 같이 로봇산업의 최대 소비국으로 예상되며, 중국 내에서도 끊임없이 대규모 R&D와 인프라 구축을 통해 수요를 창출하는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세계최대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인 폭스콘이 노동자를 대거 채용하면서 공장 앞에는 채용면접을 보러 온 응시자들로 장사진을 이루는 것이 일반적인 풍경이었다. 그러나 2013년, 올해는 예년과 달리 신입사원의 채용 규모가 확연히 줄었는데, 이는 폭스콘이 산업로봇 도입과 무관하지 않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실재로 지난 해 8월 세계적인 로봇생산업체가 폭스콘과 계약을 맺고 휴대폰 제조 로봇을 공급하기 시작하였다.

  최근 중국에서 상승하는 노동자 임금은 많은 제조업자들의 이익에 압박을 주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로봇산업이 붐을 일으키는 요소가 되고 있다.

  중국의 국가사무국통계자료(China’s National Bureau of Statistics)에 따르면 2011년 중국 도시지역 임금은 12.4% 상승했고, 반면 시골지역은 21.9%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사실은 노동자들에게는 좋은 일이지만 제조업자들에게는 로봇산업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중국의 로봇산업을 이끌어가는 하얼빈공대 홍병용 박사는 “많은 사람들이 로봇산업이 발달하면 사람들의 근로 여건이 악화될 것이라 전망한다. 그러나 그럴 수도 있겠지만 고령화되어 가는 세상 속에서 인류의 생존 본능과 서비스의 질이 높아지는 삶의 차원이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한다.

  많은 사람들이 늘어만 가는 인류의 수명에 대해 고령화 사회가 가져다 주는 미래 사회의 숙제를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이 시점에서 과연 고령화 사회가 쇼크인가? 아니면 축복인가에 대해서는 깊이 고민해 보아야 할 것이다.

  로봇산업의 발달로 인하여 고령화 사회가 쇼크가 아닌 축복의 회색사회로 탈바꿈하기를 기대한다.

  /kyowe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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