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7일, 미국 국가정보기관의 감시프로그램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 문제와 관련해 미국과의 관계가 더 중요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스노든의 러미 관계를 훼손하는 그 어떤 활동도 용납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는 지금까지 푸틴이 전한 가장 명확한 입장이라고 하는데 바로 스노든 용의자를 둘러싼 논쟁에서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에 문제가 생기는 사태는 원치 않는다는 것이다.
당일 극동 지역을 시찰하고 있는 푸틴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러-미 양국 관계가 정보기관의 불법 활동 여부를 둘러싼 아무런 가치가 없는 논쟁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며 러시아는 이번 스노든 문제에 끼여들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스노든에게 러시아와 미국의 관계에 영향주는 행동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를 했다. 또 스노든이 장기적으로 러시아에 머물 생각이 없다고 판단하고 심지어 스노든도 그렇게 말한바 있다며 아직 젊은 스노든의 행위에 대해 이해할 수 없고 앞으로의 그의 삶이 걱정되나, 이것은 스노든 자신의 선택이고 그의 운명이라며 개인적인 생각을 내비치기도 했다.
출처:중국인터넷방송 본사편역:김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