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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에너지의 동북아 허브 꿈꾼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3.07.26일 09:14

새롭게 도약하는 한국 강원도를 가다(4)


(흑룡강신문=하얼빈) 이수봉 김동파기자= 한국 강원도는 수려한 경관과 오염되지 않은 자연을 즐기기 위해 매년 국내외에서 1억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아시아의 대표적인 관광·생태 지역이다.

  특히 설악산과 동해안, 영월의 동강, 환상의 섬 남이섬 등은 국제적인 관광지로서 그 명성을 날리고 있다.

  또한 평창의 알펜시아 등 수많은 스키장에는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동남아 등 아시아 전역에서 관광객이 몰려 들고 있으며, '산천어 축제' , '춘천 마임 축제' 등 특색 있는 축제가 계절별로 열리고 있는 세계적인 관광·레저 지역이기도 한다.

  이런 자연환경과 경관을 보전하면서도 미래 성장 동력을 개발하고, 창조하기 위해 강원도는 그린에너지 산업의 발전과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강원도는 한국 내에서 가장 많은 신재생에너지 이용 전력을 발전하고 있는 신재생 1번지이며, 2018평창 동계올림픽을 'O₂Plus올림픽'으로 선언 하는 등 세계에서 새로운 성장모델을 선도하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이러한 강원도의 그린에너지 산업은 환경 문제와 그린 에너지가 새롭게 부각되고 각광받고 있는 중국과 향후 더 많은 협력관계를 기대하게 하고 있다.

  한국 그린 에너지의 중심

  강원도는 한국 신재생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이다. 한국에서 생산된 총 신재생에너지 생산량(2010년 기준)은 6,856,284toe(ton of oil equivalent)로서 이중 강원도는 76,062toe를 생산하여 11.1%를 차지하고 있으며, 신생에너지 발전량은 한국 총생산량 5,889,553MWh의 24%에 해당하는 1,418,732MWh를 생산, 한국의 16개 광역 지자체 중 최고로서, 그린 에너지의 중심지로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강원도를 남북으로 가로 지르고 있는 ‘태백산맥’은 풍력발전을 위한 최고의 자연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활용 2004년 이후 강원도 전역에 설치되기 시작한 풍력 발전기는 2013년 현재, 10개 단지에 걸쳐 112개가 완공되어 196MW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이중 동계올림픽이 개최될 예정인 평창에 자리 잡고 있는 ‘대관령 삼양목장’은 강원도의 수려한 산세와 풍력 발전기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경치를 만들어 내고 있으며, 매년 40만명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관광지로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앞으로 강원도는 2016년 까지 총 400여기의 풍력발전기를 설치하고 각종 관광·문화 상품 등과 연계하여 자원화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 에너지 개발의 선진지

  강원도는 새로운 대체 에너지 개발과 보급에도 앞장서고 있다. 풍부한 수력자원을 바탕으로, ‘소수력 자원개발 민관추진협의회’를 구성하여 소수력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영월 지역에는 태양광 발전단지, 대학, 기업, 연구기관이 상호 연계한 국내 최초의 태양광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강릉지역에는 ‘강릉원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구성되어, 미세조류(微細藻類)를 이용한 바이오에너지 생산기술을 산업화하고 있는 등 새로운 에너지원 개발과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춘천의 붕어섬은 2012년 7월 6MW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에 이어 3MW 규모의 태양광 추가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녹색 교육시설 설치 등을 통해 그린 에너지와 생태 관광을 결합한 태양광 아일랜드로 개발되고 있다.

  앞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화석에너지의 사용의 제한이 강조되어 갈수록 강원도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강조될 것이다.

  인류의 유산으로 남을 세계최초 'O₂Plus올림픽' 개최

  2018년 2월 강원도 평창에서 제23회 동계올림픽이 개최된다. 특히 평창 동계 올림픽은 화석 연료 사용을 제로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환경 보호를 위한 'O₂Plus올림픽' 으로 개최된다.

  이를 위해 강원도는 지난해 6월 ‘청정에너지 녹색바람 추진전략’을 수립해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 계획에 따르면, 강원도는 동계올림픽 유치 지역의 바람을 자원화하기 위해 관광·마케팅 분야와 연계 상품화하여 나가는 동시에, 평창 지역을 바람의 고향으로 선포하여 나갈 계획으로서 2018평창동계올림픽 기간중 필요로 되는 전력 소비량의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림픽 특구 주변에 총 176MW설비 규모의 신재생에너지원이 추가로 설치(유치)되며, 에너지원별로는 풍력 143MW, 소수력 22MW, 태양광 10MW, 연료전지 1MW의 녹색 에너지를 보급할 예정이다.

  2014년 러시아 소치에게 대회기를 인계받을 강원도 평창, 인류에게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이라는 새로운 자산을 남겨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ixiufeng@hljxinwen.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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