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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선생님22] 명문대생을 양성목표로 우수교수질 창도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3.08.02일 13:49

-영구시조선족고급중학교 박영림교장의 미래 5년의 야심찬 목표

학생들의 선생님이자 친구인 영구시조선족고급중학교 박영림교장

1978년에 건립된 료녕성 영구시조선족고급중학교는 현재 부지면적이 3만 5000평방메터, 건축며적이 1만 3300평방메터이며 소학부, 초중부, 고중부를 일체화한 영구시의 유일한 조선족학교이다. 학교는 지난해부터 련속 2년동안 영구시 문과장원을 배출했을뿐만아니라 북경대학, 청화대학에 우수생을 수송해 영구시 교육계에서 조선족교육의 자랑을 떨치고있다.

련속 2년 명문대학에 입학

2011년 3월, 영구시조선족고급중학교 교장으로 부임된 박영림교장은 《련속 5년동안 명문대학에 전면발전한 인재를 수송하는것을 학교의 목표》로 삼고 교수질 제고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교장으로서 학교발전계획을 추진하는 한편 친히 고중 생물학과를 가르치면서 교원들을 이끌고 교수 연구, 개혁을 진행해왔다.

《공든 탑이 무너지랴》고 2012년 이 학교의 대학입시 응시생 총 38명중 10명이 중점대학에 입학, 이중 북경대학, 청화대학에 각각 1명이 입학했고 34명이 본과대학에 입학했으며 4명이 전과대학에 입학했다. 올해에는 대학입시 응시생 총 27명중 8명이 북경대학, 중앙민족대학, 동북재정대학, 료녕대학, 화동정법대학, 중국인민해방군리공대학 등 중점대학에 입학했으며 22명이 본과대학에, 5명이 전과대학에 입학해 주변 한족학교 학부모와 사생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특색교육 좋은 학습효률 거둘수 있는 비결

조선족학교 애들은 놀면서 공부하는데 성적이 높다며 말하는 한족들이 적지 않다. 박교장은 놀아도 한족학교 학생들보다 더 좋은 성적을 따낼수 있는 비결은 본교의 민족특색교육에 있다고 지적했다.

수업은 교원과 학생간의 상호 작용의 관계로서 학생을 잘 가르치려면 우선 교원이 풍부한 지식을 장악해야 할뿐만아니라 새로운 정보를 부단히 수집하고 충전에 힘을 기울여 교수질을 높여야 한다. 특히 조선족학교 교원들은 책임성이 강하고 학생사랑에 헌신하는 정신은 한족들도 탄복하고있는 상황이다. 관건은 수업에서는 소반화관리로 매 학생에게 눈길을 돌리고 학생의 학습수준과 리해능력정도에 맞게 문제를 주고 해결하도록 지도하는것이다.

뿐만아니라 중요한건 초중때부터 학생들에게 학습방법을 가르치는것이다. 학생마다 자신에게 알맞는 학습방법을 찾는 과정은 일정한 시간이 수요된다. 이 단계에는 짧은 시간에 높은 학습성적을 따내지는 못하지만 일단 학습방법을 장악하고 습관화되도록 잘 이끌어준다면 고중에 올라와선 공부를 너무 힘들게 하지 않아도 괜찮은 성적을 따낼수 있는것이다.

그리고 학교에서는 남학생은 축구, 녀학생은 배구 등 학생들의 심리건강활동에 적극적인 영향을 주는여러가지 전통체육활동을 많이 조직하여 학생들이 즐거운 기분으로 대뇌를 충분히 휴식할수 있게 함으로써 수업시간에 좋은 효과를 볼수 있게 한다. 또한 여러가지 사회활동에도 참여시켜 교제능력과 문제해결능력을 제고하는 마당을 마련해줌으로써 그 과정에서 자신심을 키우고있다는것이다.

박영림교장이 학교의 발전계획을 소개하고있다.

우수교원대오건설은 학교핵심사업

교육의 주체는 학생이며 교육에서의 관건은 교원대오에 있다. 우수한 교원대오가 있어야 교육교수질이 담보되고 훌륭한 교육효과가 창출될수 있으므로 우수한 교원대오건설은 학교핵심사업의 하나라고 박영림교장은 짚는다.

현재 이 학교에는 77명의 교원에 360여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있다. 그중 소학생이 150여명, 초중생이 110명, 고중생이 100명이다.

박영림교장은 교원들에게 업무학습, 교수연구, 교수참관 등 여러가지 학습교류의 마당을 마련해주고 인문소양과 탐구정신을 가진 교원양성에 정력을 기울임으로써 탄탄한 실력을 갖춘 교원대오를 건설했다.

또한 학생사랑에 대한 교장의 솔선수범으로 교원들도 하나같이 똘똘 뭉쳐 일체는 학생의 종신발전을 위하는 리념하에 모여앉기만 하면 학생연구에 대한 토론이 화제가 되는 분위기를 형성했으며 학생의 학습습관, 사유방식, 생활습관, 가정환경에 이르기까지 학생의 일체를 료해하는데 게을리하지 않았다. 학생을 잘 알아야만 학생이 쉽게 터득할수 있는 교수방법을 모색해낼수 있고 따라서 배움을 즐길수 있는 유쾌한 학습환경, 학습방법을 마련해줄수 있다는것이다.

융통성있는 학교관리 사생발전 도모

박영림교장은 1993년에 동북사범대학 생물학부를 졸업하고 영구시조선족고급중학교 고중 1학년 담임교원으로 배치받았다. 뛰여난 교수능력, 학급관리능력은 지도부의 인정과 높은 평가를 받았는바 이듬해엔 학교 공청단위 서기직을 맡아하다가 1999년에 정교처 주임직을 맡고 전교 학생관리에 전념했다.

정상적인 학교질서보장은 학생들의 학습과 심신건강발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 당시 기숙생만도 중소학생을 합쳐 700여명이나 되였다. 특히 중학생들의 기률은 문란하기로 말이 아니여서 가장 골머리를 앓을 때이기도 했고 학생들과의 감정교류가 가장 깊었을 때이기도 했다며 박영림교장은 미소를 짓는다.

그는 학생들이 재빨리 정상적인 궤도에 들어서도록 바른 기틀을 잡아주기 위해 학생들의 기률, 학습, 생활, 활동 등 면에 대한 제도를 세워 제도화교육관리를 실시하면서 엄숙한 단속과 친구와 같은 타이름으로 반년만에 학교질서를 바로잡았다. 그리하여 담배꼬투리가 지저분히 널려있고 담배연기가 꽉 차있던 화장실은 말끔해졌으며 학생싸움으로 사흘이 멀다하게 찾아다녔던 곳에 파출소에 발길이 점차 끊기였다. 왁자지껄 떠들던 교실은 사색의 공간으로, 밀치고닥치고하던 운동장은 활달한 웃음이 넘치는 활동공간으로 변해갔다.

이렇게 그는 학생들의 일거일동을 6년동안 보살펴오면서 끈질기게 견지해왔다. 그후 조직의 수요로 2005년에 학교당지부 부서기 겸 부교장, 당지부서기 겸 부교장, 2011년에 교장으로 부임되여 융통성있는 관리를 실시하기 시작했다. 교장부터 교육목적을 명확히 하고 솔선수범하며 교원들의 로고를 알아주고 공정하게 평가하며 곤난을 해결해주고 사생의 발전을 도모하는 일에 힘을 기울임으로써 학교에는 사생모두가 분발, 향상하는 기풍이 형성되였다.

교원대오 신로교체 어려움은 교육발전의 걸림돌

박영림교장은 학교운영에서의 경제난은 정부의 도움도 받고 또 여러 경로로 노력을 들이면 해결책을 강구할수 있으나 신로교원 교체가 어려운것은 금후의 교육발전에 영향을 미칠것이라며 짚어말한다.

올해 43세인 박교장 자신보다 앞서 퇴직할 교원이 43명이나 되니 젊은 교원모집이 급선무이나 교원편제도 없고 오려는 교원이 없는것이 난제로 되고있다고 한다. 하지만 곤난을 이겨내고 5년내에 현대화한 새 교사와 체육관을 짓고 유치원생을 받아들여 학생수를 늘리며 정보화관리로 교육교수질을 제고시키고 교원대우를 높여 젊은 교원도 흡인하며 2016년에 가서는 중점대학입학률을 25%, 본과입학률을 60%, 전과입학률 100%에 달하게 하고 고중입학률을 95%를 보장하련다며 박교장은 신심에 차 말한다.

그동안 박교장은 연변대학 교육석사학위를 받았고 영구시우수교원, 영구시덕육모범 등 영예를 안았으며 학교는 영구시문명단위, 료녕성덕육선진집단 으로 표창받았다.

23세 햇내기에서 오늘은 교장으로 장장 20년, 박교장의 민족교육에 대한 열애와 사생들에 대한 높은 기대는 오늘도, 래일도 드팀이 없다.

고중 1학년 학생들과 함께

박영림교장이 학생들의 성적을 알아보고있다.

편집/기자: [ 신정자 최화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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