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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는 시들해져도 광수는 보인다..'신스틸러'

[기타] | 발행시간: 2013.08.21일 07:46

[OSEN=최나영 기자] 배우 이광수가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의 큰 관전 포인트로 자리잡았다. 시청률을 넘어 배우 이광수의 존재감은 날로 빛난다는 평이다.



임해 역 이광수는 극 중 문근영(유정 역)에 대한 전광렬(이강천 역)의 의심이 깊어지게 하는 도화선 역할을 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에서는 정이와의 경합에서 패한 뒤 충격을 받아 사라진 육도(박건형 분)를 걱정하는 강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때 낭청실에 찾아 온 임해는 강천에게 육도가 나약한 마음을 먹었을지도 모르니 잘 찾아보라는 말을 건넸고, 이에 강천은 육도가 그리 나약한 아이가 아니며 이번 일로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스스로에게 다짐하듯 대답했다.

하지만 임해는 진 사람은 나약한 패배자일 뿐이라며 태평이 정도는 돼야 강하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말과 함께 “그 아이 참 대단해. 어릴 때부터 독기가 보통이 아니야”라고 말해 마치 그녀를 어렸을 때부터 알고 있었다는 어투를 보였다.

이에 강천은 그 아이를 어찌 그리 잘 아냐고 임해에게 되물었고, 그는 공초군 일을 하고 있는 태평이가 일전에 주상 전하 앞에 그릇을 만들어 바쳤던 유을담(이종원 분)의 딸이라는 것을 밝혀 강천을 놀라게 하였다.

강천은 그 아이는 이미 죽었다고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을 말해주었으며, 임해는 그제야 “그런가? 이상하다. 내 분명 태평이가 그 아이라 알고 있었는데... 뭐 아닌 것 같기도 하고?”라며 말끝을 흐렸고, 이는 정이의 정체에 대한 강천의 의심이 더욱 깊어지는 계기로 작용하게 됐다.

이 장면에서 이광수는 강천에게 정이의 정체를 넌지시 알려주어 그녀와 강천의 긴장 관계를 고조시키며 모략가로서의 면모를 여과 없이 드러내 이목을 끌었으며, 정이의 정체에 대해 아는 듯 마는 듯 능청스러운 연기로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능청스러우면서도 때로는 권모술수에 능한 야심가 임해로 분해 열연 중인 이광수는 '밉지 않은 악역'을 제대로 소화하고 있다는 평이다. 아버지의 사랑을 갈망하는 '미운 오리'의 모습, 질투의 화신,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민폐 왕자 등 다양한 악인의 면모를 그리면서도 시청자들에게 그의 등장을 기다리게 만든다는 반응이다.

한편, '불의 여신 정이'는 20일 시청률 8.6%(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월화극 중 가장 뒤쳐진 성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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