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병세가 최근 때로 불안정한 상황이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여전히 "위독하지만 안정한"상태라고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부가 24일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남아공 대통령부 마하라지 대변인은 성명에서 주치의의 말을 인용해 비록 만델라 전 대통령의 병세가 불안정할 때도 있지만 강한 회복능력을 과시하고 있으며 약물 투여를 하면 병세가 안정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마하라지 대변인은 성명에서 만델라 전 대통령의 병세가 위독한 상황에서 안정세로 돌아서도록 주치의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주마 남아공 대통령도 남아공 인민들이 계속 만델라 전 대통령을 위해 기도할 것을 희망했습니다.
이는 최근 2주동안 남아프리가 대통령부가 처음으로 만델라의 건강상황과 관련해 발표한 성명입니다.
이에 앞서 남아공 대통령부는 성명에서 만델라 전 대통령의 건강이 "천천히 호전되고 있는 중"이라면서 그의 병세가 안정적이긴 하지만 여전히 위독한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7월18일로 95세 생일을 맞은 만델라 전 대통령은 폐감염증의 악화로 지난 6월 8일 병원에 긴급 이송된 후 줄곧 입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