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 재정부와 국가기관사무관리국, 당중앙직속기관사무관리국 등 부서는 23일 공동으로 '당 중앙 및 국가기관 회의비 관리 방법'을 발표했습니다. 이 규정에 따라 당과 각급 정부기관은 각종 회의에 대해 4급으로 나누어 분류하고 관리하며 회의비용과 규모를 엄격히 제한합니다.
당 중앙과 국무원 명의로 소집되는 '1급 회의'의 회의비는 1인당 하루 숙박비 400 위안, 식비 150 위안, 기타 비용 110 위안 등 총 660위안, 국무원 각 부서나 직속기관이 개최하는 '2급 회의'는 550 위안, 이 보다 급이 떨어지는 '3급 회의'는 450 위안으로 책정했습니다.
회의기간도 대폭 축소해 1급 회의는 비준받은 기일을 엄격히 지키고 2, 3급 회의는 이틀을 넘지 못하도록 제한했습니다.
경비 절감을 위해 회의 참가인원도 제한했는데 2급 회의는 300명 이내로 규제하고 지원인력이 대표단 수의 15%를 넘지 못하도록 했으며 3급 회의 참가자는 150명 이내, 지원인력은 10% 이내로 제한했습니다.
아울러 유명 관광지나 명승지에서 회의를 개최하는 것도 철저히 금지하고 회의와 무관한 소비성 행사, 여행 등을 엄격히 금지하며 회의를 위해 별도로 컴퓨터, 복사기, 인쇄기 등을 구입하는 행위도 규제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출처:중국인터넷방송 본사편역: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