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한국
  • 작게
  • 원본
  • 크게

朴 대통령, 채동욱 사표수리..여야 엇갈린 반응

[기타] | 발행시간: 2013.09.28일 16:20
- 與 "검찰 정상화 기대 VS 野 "총장 찍어내기"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혼외아들 의혹에 휩싸인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표를 수리한 데 대해 여야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새누리당은 채 총장의 도덕적 결함에 따른 논란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검찰을 정상화하자는 입장인데 반해, 민주당은 채 총장 사퇴과정에 청와대가 개입했다며 박 대통령의 인사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논평에서 “채 총장을 둘러싼 논란이 잘 수습돼 검찰 조직이 조속히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은희 원내대변인도 “채 총장의 도덕적 결함에 대해 의심가는 부분이 많이 드러난 만큼 사표 수리는 당연한 수순”이라며 “이번 사태를 놓고 청와대 연루설 등을 제기하는 것은 본질에서 크게 벗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그에 반해 민주당 배재정 대변인은 ‘진실 규명 후 사표 처리’로 입장을 밝혔던 박 대통령이 법무부의 사표수리 건의 하루 만에 사표를 처리한 것에 대해 “채동욱 찍어내기 시나리오에 따른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며 “진실이 밝혀지기도 전에 이런 절차가 진행되는 것을 국민이 납득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욱 부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감찰 파동에 부담을 느껴 서둘러 사태를 종결시키기 위해서였든, 채동욱 찍어내기 목표가 달성됐기 때문이든 채 총장의 사표수리 과정에서 박근혜 정부의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국민에게 혼란을 준 책임은 누가 질 것인지에 대한 입장 표명도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호준 원내대변인 또한 “인사 책임자인 박 대통령은 인사 문제에 더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전 박 대통령은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을 통해 채 총장의 사표 수리 소식을 알렸다. 채 총장이 혼외아들 의혹 조사에 응하지 않으면서 이 문제가 장기간 표류되고, 그로 인해 검찰 수장의 자리 공백이 계속돼 검찰 조직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며 사표 수리 배경을 설명했다.

최정희 (jhid0201@edaily.co.kr)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경준해 연변서 조사연구시 강조 5월 9일-11일, 성위서기 경준해는 연변에 가서 조사연구를 진행했다. 그는 습근평 총서기가 새시대 동북 전면진흥 추진 좌담회의에서 한 중요한 연설 정신을 깊이있게 관철하고 ‘4대집군’ 육성, ‘6신산업’ 발전, ‘4신시설’ 건설에 초점을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방천촌, 민박업으로 촌민들 셈평 펴이여

방천촌, 민박업으로 촌민들 셈평 펴이여

훈춘시내에서 70키로메터 정도 떨어진 방천촌에 들어서면 청기와와 하얀 벽이 잘 어우러지고 처마끝이 치켜들린 고풍스러운 조선족 전통 민가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촌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면 하얀 갈매기가 때로는 호수가를 선회하고 때로는 호수에서 먹이를 찾는

"감사 일주일 전 주식 전량 매도" 어도어 부대표에 하이브, 금감원 진정

"감사 일주일 전 주식 전량 매도" 어도어 부대표에 하이브, 금감원 진정

"감사 일주일 전 주식 전량 매도" 어도어 부대표에 하이브, 금감원 진정[연합뉴스]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측근인 S 부대표가 하이브가 전격 감사에 착수하기 일주일 전에 보유한 하이브 주식을 전량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것이

연변체육운동학교축구구락부 팀 구성 완료... 7월 2일 중국챔피언스리그 출전

연변체육운동학교축구구락부 팀 구성 완료... 7월 2일 중국챔피언스리그 출전

5월 11일, 2024 중국축구협회 회원협회 챔피언스리그(冠军联赛)의 서막이 오른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온 71개 구락부 축구팀들이 참가했다. 연변체육운동학교 축구구락부는 7월 2일에 료녕성 영구시 경기구로 가서 대구역전(大区赛)에 참가하면서 중국축구협회 회원협회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