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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수 없는 민경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3.11.18일 14:23
피로가 덥쳐 깜빡 눈까풀이 처져내리는 찰나 내가 운전하던 장성표 하이야는 길옆수렁으로 떨어지면서 육중한 백양나무와 쾅 하고 부딪쳤다. 천만다행으로 운전석앞에 장치된 기낭이 튕겨나오면서 충격을 환충시켰기에 가슴뼈가 끊어지는 골절상만 입고 목숨만은 부지하였었다.


나는 정신잃고 운전석에 스러져 있었고 차앞에서는 뭉게뭉게 연기가 타오르고 있었다. 시간을 지체하면 차에 불이 달리면서 폭팔하여 차고 사람이고 다 끝장나게 되는 아슬한 순간이였다.


올해 10월 2일 왕청배초구진 중평촌에서 배초구로 가는 구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였다.


소문을 듣고 달려온 촌민들이 거먼 연기나는 차에는 접근 못하고 드바삐 배초구진파출소에 제보를 올리였다. 그때 제보를 받은 안창호(27살)민경은 쏜살같이 차를 몰고 사고현장에 도착하였다. 과연 제보를 받은 그대로였다. 연기나는 차안에 내가 정신잃고 쓰러져있었다.


안창호민경은 주저하지 않고 우선 사람을 구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냉큼 달려와 차문을 열려고 했으나 차문은 이미 충격으로 변형되여 근본 열수가 없었다. 오직 망가진 창문으로 사람을 끌어내야 했다. 안창호민경은 손맞춰 나서는 촌민들과 함께 나를 힘겹게 차밖으로 끌어냈다.


나는 그렇게 혼미상태에서 안창호민경의 차에 실려 배초구진병원으로 수송되였다.


지금 동강난 가슴뼈는 동통이 뜸해졌다. 숨을 길게 들이쉴수 있고 일어나 걸을수 있고 밤에 잘수 있다. 내가 살아있는것이 분명하였다. 누가 제때에 나를 구해주었는가? 평생 잊을수 없다. 인민경찰이다. 가장 위험한 순간에 지체없이 달려와 나를 구해준 오아청현배초구진파출소민경 안창호이다. 인민경찰 각모가운데 정히 자리박혀 있는 휘자은 항시 나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왕청현배초구진중평촌 왕청대기록색심품휴한회사 동사장 손인종

2013년 11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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