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한예슬·테디 커플, 이나영·원빈 커플, 정우·김유미 커플, 문근영·김범 커플 /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MBC

배우 한예슬과 음악 프로듀서 테디가 목하 열애중이다. 이로써 올해 열애를 인정한 스타 커플만 열 커플을 훌쩍 넘어섰다.

25일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YG 간판 프로듀서 테디(35·본명 박홍준)와 배우 한예슬(32·본명 김예슬이)이 6개월째 열애중이다. 관계자는 "두 사람이 서로를 위해서 아름답게 사랑을 키워가는 중이니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열애를 인정했다. 미녀 톱스타 한예슬과 그룹 원타임 출신의 프로듀서 테디, 여배우와 뮤지션 커플이 탄생한 셈이다.

올해는 유난히 톱스타들의 열애 소식이 끊이지 않았다.

최근에는 배우 문근영과 김범이 열애를 인정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종영한 MBC 드라마 '불의 여신 정'에서 호흡을 맞춘 문근영과 김범은 자연스럽게 교감을 나누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가 끝난 뒤 단출하게 배낭을 짊어지고 유럽으로 커플 여행을 떠났다. 커플룩으로 유럽 명소를 다니는 모습이 이따금 포착되기도. 두 살 차 연상연하 커플의 풋풋한 로맨스 소식에 많은 팬들이 지지를 보냈다.

tvN '응답하라 1994'로 연심을 사로잡고 있는 배우 정우 역시 열애설의 주인공이었다. 정우는 영화 '붉은 가족'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김유미와 풋풋한 만남을 갖고 있다. 최근 열애설이 불거지자 양측은 "호감을 갖고 알아가는 단계"라며 조심스런 입장을 밝혔다.

2013 톱스타 커플 러시의 1월 열애 소식이 알려진 김태희와 비가 시작이었다. 당시 복무 중이었던 비와 미녀스타 김태희가 틈틈이 만나 사랑을 키워오고 있었던 것. 이후 비가 복장 논란에 휩싸이는 등 만만찮은 후폭풍도 뒤이어 일었다.

2월엔 윤계상과 이하늬, 미녀스타 커플의 탄생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해 이미 한 차례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던 두 사람은 그 사이 더욱 가까운 사이로 발전해 사랑을 키워가게 됐다. 최근에는 함께 다정하게 마트 쇼핑에 나선 모습이 눈에 띄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탄생만으로 눈이 훈훈한 비주얼 커플은 이후로도 연이어 탄생했다. 지난 4월 소식이 전해진 조인성과 김민희 커플, 7월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원빈 이나영 커플이 그들이다. 훤칠한 키와 늘씬한 몸매, 톡톡 튀는 패션 감각을 잘아하는 이들은 올해 탄생한 최고의 비주얼 커플로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연예계 공식 연인 자리에 등극했다.

'꽃미남 라면가게'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이기우와 이청아 역시 올해 탄생한 공개 커플이다. 극중의 다정한 연인 호흡이 실제로 이어졌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두 사람의 비슷한 취향 역시 커플로 맺어지는 데 한 몫을 했다는 후문이다.

이밖에 배우 이상엽과 공현주, JTBC드라마 '가시꽃'에서 호흡을 맞췄던 장신영과 강경준, 영화 '친구2'와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맹활약중인 김우빈과 모델 유지안의 열애 소식이 연이어 들려오며 2013년의 연예가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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