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선전, 유기영아 살리기 위한 박스 설치 논란

[온바오] | 발행시간: 2013.11.26일 15:49

▲ [자료사진] 지난 2011년 스자좡에 처음 설치된 '유기영아 박스'

선전(深圳)에서 광둥성(广东省) 최초의 '유기영아 박스'(중국명 弃婴岛)가 설치될 예정이라 논란이 일고 있다.

광저우(广州) 지역신문 남방도시보(南方都市报)의 보도에 따르면 선전복지센터는 내년 초 선전 최초의 '유기영아 박스'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기영아 박스'는 버려진 아이를 수거하는 공간으로 보호자가 이 곳에 영아를 놓고 벨을 누르면 몇분 후 관리자들이 안전하게 데려가 양육하게 된다. 박스 내부에는 보온설비, 이불, 환풍기 등이 설치돼 있어 영아는 관리자가 올 때까지 안전하게 있을 수 있으며 CCTV 등은 설치돼 있지 않아 영아를 유기한 사람의 신분은 알 수 없다. 총 설치비용은 15만위안(2천6백만원)이다.

선전복지센터 탕룽성(唐荣生) 주임은 "올 상반기에 한 남자아이가 쓰레기통에 버려졌다가 생명의 위협을 받은 적이 있으며 난징(南京)에서는 지난달 공원 화장실에 영아가 버려졌다가 동사한 사건이 있었다"며 "영아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이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보도는 네티즌들 사이에 논쟁을 일으켰다. 일부 네티즌은 "영아를 유기하려는 부모가 늘어날 것이다", "예산 낭비이다", "부모로서 아이를 키우는 것은 당연하다", "필요성을 못 느끼겠다" 등 부정적 반응을 보인 반면 일부는 "생명 보호 차원에서 필요하다", "효율적이다", "주요 도시에 널리 확산될 필요가 있다" 등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거세지자, 탕 주임은 "2011년 스자좡(石家庄)에서 중국 최초의 '유기영아 박스'가 설치됐을 당시에도 같은 논란이 인 바 있는데, 비록 큰 성과는 없었지만 영아 사망률이 낮아진 것만은 확실하다"며 "이 박스가 설치되면 유기된 영아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온바오 강희주]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67%
30대 33%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공동체 확고 수립, 중화 한가족] 여러 민족 인민 석류씨처럼 굳게 뭉쳐 —중화민족공동체의식 갈수록 확고해져 여러 민족은 석류씨처럼 굳게 뭉쳐있다. /인민일보 광서쫭족자치구 계림시 룡승여러민족자치현의 간부와 군중들이 손에 손잡고 민족단결춤을 추고 있다. /계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허근, 홍수 방지 업무 점검 배치

허근, 홍수 방지 업무 점검 배치

허근, 홍수 방지 업무 점검 배치 시 강조 습근평 총서기의 중요한 지시 단호히 관철해야 홍수 방지 재해 감소 구재 업무에 전력해야 장안순 참가 6월 24일 오후, 흑룡강성위 서기, 성인대상무위원회 주임 허근은 치치할시 응급지휘센터에서 할빈시 의란현, 칠대하시 홍

중국 국유기업, 1~5월 매출액 전년 대비 3.1% 증가

중국 국유기업, 1~5월 매출액 전년 대비 3.1% 증가

지난 2월 6일 하북성 웅안신구에 위치한 차이나텔레콤 스마트 도시 산업단지의 건설 현장을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사진/신화통신) 올해 1~5월 중국 국유기업의 매출액과 리익이 모두 증가세를 보이며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24일 중국 재정부에 따르면 국유기업의

허근 량혜령, 제6회 흑룡강성관광산업발전대회 귀빈대표 회견

허근 량혜령, 제6회 흑룡강성관광산업발전대회 귀빈대표 회견

허근 량혜령, 제6회 흑룡강성관광산업발전대회 귀빈대표 회견 람소민 장안순 참가 6월 24일 오후, 흑룡강성위 서기이며 성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주임인 허근, 성위 부서기이며 성장인 량혜령은 치치할에서 제6회 흑룡강성관광산업발전대회에 참석한 귀빈대표들을 회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