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데일리 텔레그라프》의 12월 15일 보도에 따르면 독일의 한 박물관이 독일의 산타클로스(圣诞老人)를 유네스코 무형문화재로 신청하면서 독일에서 기원한 산타클로스문화가 미국의 더욱 현대화된 산타클로스문화에 밀려 사람들에게서 잊혀지는것을 방지하고저 한다고 했다.
독일 성탄박물관은 4세기 그리스 주교였던 성 니콜라스(圣尼古拉斯)의 산타클로스 이미지를 유네스코 무형문화재로 신청했다. 현재의 산타클로스 이미지는 19세기중엽 한 뮨헨잡지에 실린 사진에서 기원했다. 사진에는 한 남자가 모자 달린 외투를 입고 껄껄 웃는 모습으로 크리스마스트리(圣诞树)를 지고 눈속을 걷고있었다. 하지만 외투는 빨간색이 아니였다. 수십년 이후 독일의 한 만화가가 미국으로 이민하면서 산타클로스문화를 가져가 자신의 작품을 통해 그 이미지를 더욱 현대화했다.
현대의 산타클로스가 입은 외투가 왜 빨간색으로 변했는가에 대해 독일 성탄박물관 호프 터너 관장은 《코카콜라사(可口可乐公司)가 1930년대에 홍보 목적으로 산타클로스의 껄껄 웃고있는 이미지를 사용한것과 관련이 있다》고 말하면서 《그러나 독일의 〈전통적인〉 산타클로스는 화를 내기도 하고 선물을 나눠주기도 하며 나쁜 사람에게 벌을 주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광명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