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재정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국가통계국의 조사에 의하면 2011년 당정기관과 행정사업단위의 공무차량 총수량이 200여만대에 달하고 매년 공무차량소비지출이 1500 억원에서 2000억원에 달했다.
공무차량이 많이 늘어난데다가 공무차량관리가 규범화 되지 않아 일부 간부들은 공무차량은 관원의 신분과 대우의 상징으로 간주하고있으며 공과 사의 구별이 없이 개인의 일에도 꺼리낌없이 공무차량을 사용하고있다. 이러한 사치랑비와 특권의식은 인민군중들의 강한 불만을 자아내여 당과 정부의 형상에 심한 손해를 주고있다.
어느 한번 기자가 장춘시 모 소학교문앞에서 하루아침 사이에 자기네 아이를 학교까지 실어다 준 공무용차가 160여대에 달했음을 발견했다 한다.
이와 선명한 대조로 되는것은 1977년초, 호요방동지가 중앙당학교 상무부교장으로 있을 때의 일이다.
한번은 호요방 부인이 손자가 갑짜기 열이 몹씨 올라 급히 병원에 가야 했기에 호요방의 전용차를 쓰자고 하였다. 그러자 호요방동지는 《이 차는 나의 공무용 차요. 내가 공무집행시에 쓰는 차이므로 개인일로 쓸수 없소. 밖에 공공뻐스가 있지 않소? 그렇지 않으면 택시를 타고 병원에 가면 되지 않소?》라고 딱 잘라 말하며 공과 사의 구분을 명확히 하였다 한다.
《당정기관 절약실행 랑비반대 조례》 제 25조에는 공무차량에 대하여 《사회화, 시장화 방향을 견지하고 공무차량제도를 개혁하고 공무차량실물 배급방식을 개혁하며 일반공무차량을 취소하고 공무교통비보조금을 적당히 지급한다.》는 내용이 있다.
이 몇년간 편제외의 공무차량이 급속히 늘어났다. 이러한 공무차량지출은 공무교통비보조금의 몇십배를 초과하고있다. 하기에 일반공무차량을 취소하는데 대하여 군중들은 아주 열정적인 반응을 보이고있다.
지난세기 80년대에 연변농학원의 장기건원장은 그의 행정급별에 따라 고급승용차가 배당되여 출퇴근도 승용차로 하게끔 규정되여 있었다. 그러나 그는 휘발유를 절약하기 위하여 퇴직할 때까지 날마다 보통 교원, 종업원들과 함께 통근뻐스에 앉아 출퇴근하였다. 얼마나 대중화한 간부였는가?
그리고 《당정기관 절약실행 랑비반대 조례》 제27조에는 《공무차량은 엄격히 규정한 년한에 따라 갱신해야 한다. 갱신년한이 되였으나 계속 사용할수 있는 차량은 반드시 계속 사용해야 하며 지도간부 직무승급, 전근 등 원인으로 앞당겨 갱신해서는 안된다.》고 하였다.
남경군구 모 부《주덕경위퇀》은 1985년부터1993년까지의 8년사이에 선후로 다섯 명의 정위가 바뀌였지만 모두 제1임 정위가 남겨놓은 자전거를 타고《하향》하였다.
그러나 한시기 일부 지방에서는 새로 지도자가 바뀔 때마다 공무차량도 한단계 높은 등급으로 바뀌였다. 하여 백성들은 《우리 단위에 새로 령도가 왔으니 또 차도 더 고급으로 바뀌겠구나.》 라는 조소가 섞인 말도 했다.
현대화한 시대에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공무를 수행하라는것은 아니지만 그들의 근검소박한 절약정신을 본받아 엄격한 규정에 따라 공무차량을 갱신해야 하고 공무차량사용에서 공과 사의 구분을 엄격히 하여 공무차량은 공무수행시에만 사용하여야 한다는것이다.
기실 차가 나빠서 사업을 못하는것이 아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스스로 차의 좋고 나쁨을 자기의 지위와 상등하게 대하여 차가 좋은 것이면 자기의 지위가 높고 차가 나쁘면 자기의 지위가 내려가는걸로 간주하고 있기때문이다.
바라건대 당의 군중로선교육실천활동을 통하여 해당 부문에서는 《당정기관 절약실행 랑비반대 조례》를 엄격히 관철집행하여 공무차량관리를 잘하고 우리의 지도간부들은 로세대 혁명간부들의 근검소박한 사업작풍을 따라배워 틀거지를 버리고 대중화한 간부로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 주청룡
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