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대규모 침수피해를 몰고온 올겨울 집중호우가 104년만에 최다강수량을 기록한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2월 이후 이달까지 영국을 강타한 호우의 강수량은 486.8밀리메터로 측정돼 1910년 통계 도입 이후 력대 최고치로 집계됐다고 영국 기상청이 발표했다. 기존 최고기록은 1995년 수해사태때 측정된 485.1밀리메터였다.
영국에서는 잉글랜드 남부와 웨일즈 등 지역에 작년말부터 3개월 가까이 이상호우가 계속돼 주요 하천이 범람하고 수천가구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환경청은 잉글랜드 남서부 서머싯주 평야지대에 대해서는 장기 침수사태 해결을 위해 범람한 강물수위를 낮추는 준설작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