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흑룡강성 할빈시교육연구원 민족교연부 유순복교연원이 최근 '글쓰기 기초훈련' 책을 흑룡강조선민족출판사 출판으로 펴냈다.
이 책은 의무교육단계 학과교육에서 취급되는 기서문, 감상문, 설명문, 론설문 등 형식의 글을 쓰는 요구에 맞게 엮었으며 장마다 '이끌기', '방법지도', '례문보기', '련습' 등으로 실천속에서 글쓰기능력을 키우도록 했다. '이끌기'에서는 학생들의 글에서 나타나는 오류들을 례로 실제와 결부하여 학생들이 글쓰기에 취미를 가지도록 했다. '방법지도'에서는 구체적인 방법이나 상세한 분석으로 글쓰기요령을 장악하도록 했다. 또 '례문보기'에서는 학생들이 쓴 글을 례문으로 제시한후 평어를 달았다. '련습'은 배운 내용에 대한 실천마당으로서 단항훈련으로부터 옹근 글쓰기를 하도록 문제를 설정했다. 따라서 이 책은 학년급 단계별 글쓰기 지도도서로서 교사들이 사용할수 있을뿐만 아니라 또 학생들이 자체로 보면서 글쓰기공부를 할수도 있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 2010년~2012년 할빈시조선족학교 중학생작문경연에서 수상한 작품들을 수록, 동년배 학생들의 작품으로서 학생들에게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고 지도교사의 평어까지 곁들어져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유순복 교연원은 "현재 출판된 글쓰기도서들을 보면 대부분이 '진학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따게 하자'는 목적에서 책을 엮었다"면서 "본 책은 이런 응시시험의 틀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진정으로 글쓰기에 취미를 갖고 스스로 상상의 나래를 펼쳐 글쓰기능력을 한층 제고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펴냈다"고 말했다./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