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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기념사업회 반일유적지답사활동 조직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4.03.15일 14:51

3월 14일 오전, 룡정시《3.13기념사업회》에서는 사업회 회장단과 룡정시통신협회 회원들 그리고 룡정로인대학 등산대 성원들이 참가한 3.13반일집회 유적지답사활동을 조직하였다.

이날 참가자들은 《3.13》반일집회장소였던 제1유치원에서 시작하여 반일시위행진로선을 따라 류혈사건발생지(번영로와 건설가 교차 십자거리), 조선은행옛터(15만원탈취사건 관련은행), 룡정간도일본총령사관옛터에 자리한 《간도일본총령사관》죄증전시관, 락연공원, 《세기와 함께 한 룡정》 등지를 답사하고 참관하였다. 이날 해설은 3.13기념사업회 리광평회장과 각 전시관 해설원들이 담당하였다.



락연공원 한락연동상에 묵도를 드리고있는 답사자들.



조선은행옛터에서 리광평회장의 해설을 듣고있는 답사자들.

●《3.13》조선족반일시위운동 유래

1919년 3월 13일, 로씨야10월혁명과 제1차세계대전의 결속 그리고 조선《3.1》운동 등 중대한 사건의 영향하에 룡정에서 성세호대한 《3.13》조선족반일시위운동이 일어났다.

1919년초 연변지역의 조선족반일의사들은 이웃나라들인 조선과 쏘련의 연해지역 반일단체들과 공동으로 반일투쟁을 계획하고 있었다. 이 시기 연변지역의 조선족을 비롯한 여러민족 청년학생과 교원들도 대규모 반일활동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런 정황하에서 조선의 《3.1》운동소식이 전해지자 연변지역의 반일의사들이 비밀리에 회의를 소집했다. 회의에서는 김영학을 회장으로, 배형제를 부회장으로 선거하고 3월 13일 룡정촌 녀자실천학교광장에서 대규모반일집회를 거행하기로 결정했다.

3월 13일, 계흭대로 연변지역 조선족대규모반일집회가 룡정촌에서 성세호대하게 펼쳐졌다. 대회에서 김영학이 《독립선언》과 《공약3장》을 선독하고 류례균, 배형제, 황지영 등이 선후로 격정이 넘치는 연설을 하였다. 15세의 림민호가 교회철탑의 종을 울려 시위행진의 시작을 알렸다. 21세의 한락연이 제자들과 함께 지하에서 그린 태극기와 프랑카드가 선두에서 선 결사대원들의 손에 쥐여졌다.

집회는 시위로 이어졌고 시위대오는 일본간도주재총령사관으로 조수마냥 밀려갔다. 일본제국주의와 결탁한 반동군벌은 즉시 대량의 군경을 동원하여 피비린 진압을 감행하였는바 당장에서 13명이 희생되고 48명이 부상당하였으며 94명이 체포되였다.

《3.13》반일시위운동은 인츰 전 연변지역에 파급되였다. 그번 《3.13》반일시위운동은 연변지역 여러 민족인민들의 민족해방운동 투지를 격발시켜 이후의 반일운동을 유력하게 추동하였다.

●15만원 탈취의거

1920년 1월 4일, 연변지역의 화룡현 동량하리사 동량어구에서 철혈광복단원들인 윤준희, 최봉설, 림국정, 김준, 박웅세, 한상호 등 6명은 조선은행 회령지행에서 룡정촌출장소로 이관하는 길회철도부설자금 15만원을 성공적으로 탈취하였다. 15만원 탈취의거는 연변지역 조선족인민들의 반일투쟁이 과거의 평화적인 시위에서 무장투쟁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실천이기도 하였다.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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