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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에 관한 허와 실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3.28일 09:46
미세먼지와 황사가 반복되는 봄철 환절기인 요즘 하나씩 올라오는 여드름으로 피부는 괴롭기만 하다. 과거에는 청소년기에만 나는 청춘의 상징이었지만 최근에는 환경적 요인, 음주, 스트레스, 잘못된 식생활습관으로도 발생되기 때문에 여드름은 평소에도 틈틈이 관리해야 한다. 예로부터 여드름이 나면 이것을 바르면 좋다 혹은 무엇을 먹지 말라고 하는 민간요법과 속설은 많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과 환자 피부상태에 따른 치료법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여드름에 관한 민간요법과 속설에 관한 허와 실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1. 여드름 피부에는 아무것도 바르지 않는 것이 낫다?



여드름피부는 대개 유분이 많고 피지분비가 많기 때문에 번들거릴 수 있다. 그래서 스킨만 바르고 건조한 상태로 유지하면 여드름이 가라 앉는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큰 오산이다. 피부에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더욱 많은 피지분비를 일으키게 되고 그로 인해 여드름이 더 유발될 수 있다. 그러므로 여드름 전용 스킨, 로션, 수분크림, 선크림 등 피부의 적당한 영양과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2. 여드름에 소주를 발라주면 소독이 된다?

소주에 포함되어 있는 알코올 성분이 피부 위 여드름균을 사멸, 수렴작용을 일으켜 여드름증상을 완화시킨다는 속설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소주는 알코올 농도가 높아 민감한 피부는 작열감을 느끼거나 부종을 일으킬 수 있고 염증이나 피부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병원에 내원해 질문하는 사람 중 소주의 알코올 성분과 여드름에 효과적이라는 스킨에 들어있는 알코올의 성분이 유사하냐고 질문하는 사람이 있다. 여드름 스킨에 알코올 성분이 들어가 있지만 대개는 피부에 자극이 적고 약간의 수분감 만을 채워줄 수 있는 극소량으로 들어가 있기 때문에 함부로 소주를 얼굴에 바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3. 기름진 음식 혹은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심해진다?

특정 음식이 여드름을 발생시키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많다. 흔히 초콜릿이나 땅콩 등 지방이나 당분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여드름이 난다고 알려져 있지만 분명한 인과 관계가 없다. 그러나 인스턴트, 맵고 짠 음식, 우유 등은 위장과 대장을 자극해 여드름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여드름피부에 좋은 음식에는 딸기, 망고, 아보카도, 바나나 등이 도움이 된다.

4. 오장육부에 문제가 생기면 여드름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여드름이 발생하는 원인에는 호르몬 불균형, 스트레스, 수면부족, 과로, 식생활습관 등 매우 다양하다. 반면 한의학에서는 간, 심, 비, 폐, 신 등 오장과 담, 소장, 위, 대장, 방광 등의 내부적인 문제로 여드름이 발생될 수 있다고 본다.

어혈 및 담음이 적체되거나 기혈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얼굴이나 신체 특정 부위에 여드름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아래 내부와 외부적인 치료를 같이 병행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한약, 침, 뜸, 부항 등 치료방법을 사용하는데 침으로 농이 가득찬 여드름을 째고 함몰된 부위는 침으로 자극해 새살이 돋게 하는 원리를 이용한다. 한약은 여드름이 발생하는 원인에 따른 어혈제거 및 소염작용, 열을 제거해주는 효능이 있어 내외부적으로 여드름이 빨리 가라앉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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