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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영 - 전국 유명한 꼬마암산왕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0.01.07일 16:28

(흑룡강신문=하얼빈) 연길시연신소학교 4학년 4학급의 김봉영학생은 어려서부터 암산에 남다른 재질을 보여왔고 학교의 알심어린 양성속에서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꼬마암산왕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12월 12일, 봉영이는 한국수학올림피아드에 유일한 중국선수로 출전하여 400명 선수중 가감, 승산, 제산, 주산선수부 등 종목의 겨룸을 거쳐 개인종합 1위를 따냈다.

봉영이의 출중한 실력에 감탄해마지 않던 한국주산교육평가위원회에서는 독특한 끼를 자랑하는 활무대인 한국 SBS방송 "스타킹"프로에 출연할것을 제의했고 12월 14일에 "스타킹"프로제작에 참가, 1월 2일 "스타킹"신년특집에 방송되였다.

"스타킹" 암산왕뽑기에서 봉영이는 한국과 일본의 꼬마암산왕들과 대결을 펼쳤다. 두손으로 주산하기, 게시판 보고 암산하기, 량쪽에서 부르는 수자를 동시에 계산해내기 등 종목에서 봉영이는 한국, 일본의 암산왕들보다 훨씬 돋보이는 실력을 과시하여 현장 방청객들의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 플래시암산에서는 처음 접촉해보는 형식이라 적응이 되지 않아 일본 암산왕한테 밀리는 아쉬움을 남겼다.

어려서부터 남달리 수자에 밝았고 6살부터 주산을 접촉한 봉영이는 연신소학교 주산반에서 최경옥선생님의 지도를 받으며 기량을 갈고 닦아 지금은 주내 1등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손꼽히는 주산왕, 암산왕으로 유명하다.

이렇듯 암산왕으로 남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고있는 봉영이지만 가정형편은 불우한편이다. 4살때 차사고로 아버지를 잃었고 엄마는 두 딸애의 뒤바라지를 목적으로 한국으로 떠났는데 여러가지 원인으로 5년째 별반 돈을 벌지 못했다고 한다. 봉영이는 4년째 주산지도 최경옥교원의 집에서 살고있다.

최경옥교원은 학교 당원활동을 통해 곤난학생 김봉영에 대한 지원, 부축을 맡게 되였는데 봉영이의 가정형편을 료해하고는 친척집에 얹혀있는 봉영이를 아예 자기 집으로 데려왔다. 자신의 자녀들은 모두 성장하여 대학을 간 뒤라 늦둥이 삼아 키우고있다는 최경옥교원, 그는 봉영이의 암산능력을 발견하고 정력을 다해 실력을 키워주었다.

이번에 한국에 가 어머니를 만났는데 어려서 헤여진채로 5년간 보지 못해 서로 서먹서먹했다. 봉영이게는 어쩌면 최경옥교원이 더 살가운 엄마인지도 모른다.

한국에 가서 가장 인상깊은 일이라면 "스타킹"에 출연하며 유명한 사회자인 강호동을 직접 만나고 여러 연예인들의 서명을 받아온것이라는 봉영이는 요즘 친구들한테 한국연예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랑 보여주면서 한국행 소감을 흥미진진하게 늘어놓느라 여념이 없다.

계산은 소학교 수학에서의 기본교육일뿐만아니라 평생교육에서의 중요한 부분이며 주산, 암산 교육은 두뇌개발에서부터 기초수개념교육에까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아주 필요하고 중요한 교육이다.

주산, 암산을 잘하면 집중력, 발상력, 기억력, 통찰력, 정보처리능력이 제고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학교에서 기타 학과목 공부도 잘해 우수생으로 정평나있는 봉영이, 그는 주산, 암산에 더 노력을 기울이여 장차 세계암산왕으로 되려는 당찬 꿈을 꾸고있다.

결손가정학생이지만 최경옥교원의 따뜻한 가슴에 안겨 행복하게 커가는 봉영이, 주산, 암산 꿈나무의 래일을 기대해본다.

/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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